경기도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 선언에 이어 수원과 화성, 오산 등 3개 자치단체도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수원시 의회는 오는 10일 열릴 임시회 본회의에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결의문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 의회는 “수원·화성·오산은 역사적으로 뿌리를 같이하고 있어 통합하...
철도역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 대한 방역 관리 대책이 없어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주요 역사가 신종플루 확산 기폭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노숙인은 서울에 3126명, 전국적으로 4722명의 노숙인이 있고 이 가운데 20...
올해 두번째 치러진 경기국제보트쇼의 방문객 수와 수출계약 실적이 부풀려지거나 조작됐는가 하면, 해외업체 참여를 늘리기 위해 과도한 숙박비와 항공료까지 지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 의회 민주당 고영인(안산6) 의원은 2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도정 질의에서 “2회 국제보트쇼는 40만명을 목표로 했는데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국회의원이 방망이를 두드려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2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정부가 전국을 60개~80개 시·군으로 묶은 뒤 도를 폐지하는 단층 자치단체 형태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대통령과 국회, 중앙 언론 등을 ...
전국 지방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잇따라 동결하고 있다. 지난해 대부분 10% 이상 인상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일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전국 광역·기초의회의 내년도 의정비 책정 현황을 보면, 전국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서울과 부산, 경기, 경북, 경남 등 5곳이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기...
집중호우와 건설사의 공사 잘못으로 아파트단지 옹벽에 금이 가 지방자치단체가 응급복구 공사를 벌였을 경우, 아파트 소유자들이 복구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8부(재판장 이영진)는 경기도 광주시가 “집중호우로 아파트단지의 균열·붕괴된 옹벽을 긴급 복구하는 데 시가 사용한 ...
분당·일산 등 지은 지 15년이 넘은 수도권 ‘1기 새도시’ 주민들이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공동 협의체를 꾸렸다. 경기도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고양 일산, 군포 산본 등 5개 새도시 아파트 단지로 꾸려진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추진연합회’는 31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
탤런트 고 최진실씨 유골함 절도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27일 피의자 박아무개(40)씨에 대해 특수절도, 재물손괴, 사체 등의 영득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4일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있는 최씨 납골묘의 석재를 손망치로 깨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점거파업을 벌인 뒤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던 해고노동자가 자살을 기도해 중태다. 특히 이 노동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여러 차례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쌍용차 노조와 해고노동자 천아무개(39)씨 주변 사람들의 말을 종합하면, 공장 점거 농성에 참여해 7...
성상납과 술자리 강요 등에 대한 문건을 남기고 자살한 탤런트 고 장자연(29)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유력인사들이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은 채 수사가 마무리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형준)는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아무개(40)씨를 폭행 및 협박 혐의로, 전 매니저 유아무개(29)씨를 김씨...
지붕이 열리는 나이트클럽(속칭 뚜껑나이트)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붕개방 이벤트를 벌이는 나이트클럽이 전국에 10여 개에 이르고 있고 상당수가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판결이어서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행정3부(재판장 정...
탤런트 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를 19일로 닷새가 지났지만, 수사에 실마리가 전혀 잡히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10년 넘게 최씨를 쫓아다닌 ‘스토커’ 성향의 남성팬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