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다 빠진 충북 진천군이 이번엔 미군 훈련장 조성으로 시끄럽다. 군 곳곳에 ‘미군 훈련장 결사 저지’, ‘미군 훈련장 결사반대’ 등의 펼침막이 나부끼고 있다. 사드 홍역을 치른 터라 주민들 촉각이 곤두서 있다. 진천군은 22일 “지역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예총, 진천 참여자치연...
20대가 가족 등에게 “강아지 잘 부탁해요”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채 발견됐다. 충북 청원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시55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ㅇ(2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신고해 사망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인은 경찰에서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
구제역 직격탄을 맞은 충북은 21일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구제역 디데이’라고도 불렀다. 지난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은군 마로면에서 구제역이 난 뒤, 6~7일 접종한 백신의 항체가 형성될 마지노선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충북은 당시 보은지역 농가 1031곳의 소·돼지 등 우제류 5만2000마리, 충북 전역의 젖소 농...
“아이를 마을이 키워준다?” 충북 단양군은 경로당 노인, 부녀회원 등이 마을의 어린이들을 돌봐주는 ‘아이 키움 온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온 마을’은 마을의 ‘모든’ 주민이, ‘따뜻하게’ 어린이들을 돌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퇴근 전 등 일정 시간 동안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두 가지 구제역 바이러스가 소 농가에 동시 발생하면서 전국 돼지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돼지는 A형 백신을 맞히지 않은 ‘무방비’ 상태여서 감염 땐 피해를 걷잡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 12일 충북 보은 한우 농장에선 다섯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여섯번째 의심 ...
충북 보은에서 또 구제역이 확진됐다. 지난 6일 올해 들어 첫 구제역으로 확진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 농장에서 1.3㎞ 떨어진 탄부면 구암리 한우 농장(151마리)이다. 이번 구제역도 보은, 전북 정읍과 같은 ‘O’형으로, 이번에도 항체 형성률은 들쭉날쭉했다. 충북도는 이 농장의 구제역 확진·의심 소 9마리를 ...
충청·호남을 거쳐 수도권까지 도깨비불처럼 번지는 구제역 발생 원인을 놓고 백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농가에선 백신 자체 효능이 떨어진다며 ‘물백신’ 주장을 하는 반면, 방역 당국은 농가의 ‘부실접종’을 부각하고 있다. 충북도는 9일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한우 농가(151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