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에서 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발생한 젖소 사육 농가에서 1.3㎞ 떨어진 곳으로 이번엔 한우 사육 농가였다. 충북도는 9일 오전 10시께 충북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한우 농가에서 소 3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구제역 발생 책임을 놓고 자치단체와 방역 당국 등은 농가 등의 백신 관리·접종 문제 등을 부각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백신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 방역 수의사가 접종한 소의 항체 형성률도 기준을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 제대로 접종하면 100% 가까이 항체가 형성된다던 방역 당국의 발표를 뒤집는 ...
충북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올해 구제역까지 전국 첫 발병지역 오명을 거푸 쓰면서 망연자실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AI가 잠잠해지면서 오는 주말(11~12) 대보름 행사를 통해 재기하려던 농가와 시·군은 구제역을 막으려고 창고에 있던 소독 분무기를 다시 메고 있다. 충북은 6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
학부모가 자신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취업을 지원하는 산학 겸임 교사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성추행 의혹 규명에 힘쓰고 있다. 이 학부모는 경찰에서 “딸을 성추행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3일 한 전문고 산학 겸임 교사 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김아무개(46·여)씨의 구속영장을 신...
학부모가 자녀의 고등학교 취업 상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교사가 숨졌다. 이 교사는 한 전문고의 계약직 취업 상담 지원관으로 근무했으며, 부모는 졸업을 앞둔 이 학교 3년생의 어머니였다. 이 학부모는 경찰에서 “취업 상담 과정에서 딸을 성추행해 범행했다”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취업 상담 과정의 ...
청주의 시골 마을에 단골버스가 투입된다. 단골버스는 버스업체별로 특정 마을(노선)을 정해 운행하는 것이다. 버스뿐 아니라 운행 기사도 정해 주민과 친밀도가 높다. 충북 청주시는 읍·면 지역 노선 43곳을 대상으로 버스업체 개별 책임 노선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버스업체들이 4~7개월마다 노선...
충청·강원지역 대부분 대학이 새 학기 등록금을 동결·인하하고 있다. 대학은 고심 어린 결정이라고 자평했지만, 학생은 대학이 엄살을 떨며 동결하거나 1만~2만원씩 찔끔 내리고 생색을 낸다며 실질적인 등록금 대책을 요구했다. 국립 충남대는 1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 새 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충북지역 모든 고등학교가 국정교과서를 외면했다. 보수 성향 단체는 국정교과서 채택을 촉구하는 등 미련을 남겼지만, 진보 성향 단체는 아예 국정교과서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등 반겼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한국사가 개설된 충북지역 고등학교 62곳 모두 국정교과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가 국...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산으로 가고 있다. 세종역 신설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충북도와 세종시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는 택시 요금을 경쟁하듯 내리기로 했다. 충북은 “세종역 신설 명분 차단을 위해”라고 했지만, 세종시는 “시민편익 차원일 뿐 세종역 당위성은 살아있다”고 맞받...
무심코 담배꽁초를 버린 물류회사 직원이 자칫 거액을 물어 줄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51억여원의 피해가 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으로 이 회사 직원이 버린 담배꽁초가 지목됐다. 당시 업체는 화재보험이 만기돼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으며, 담배꽁초를 버린 직원에게 거액의 손해 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