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김밥 434㎉, 쌀떡볶이 1477㎉….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김밥·만두·떡볶이 등 분식류 판매업소 일부를 대상으로 ‘자율영양표시제’를 처음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분식 체인점 ‘김가네 김밥’ 20개 매장과 ‘명인만두’ 22개 매장이다. 이 음식점들은 메뉴판에 식...
임기 만료로 퇴임한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건강보험 통합 정책에 반대하며 항명 파동을 일으킨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건강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김 전 실장과 조동회 전 건강...
일본군 ‘위안부’와 미군 기지촌 여성 단체가 손을 맞잡고, 군사주의 여성범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묻고 나섰다.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한소리회)와 ‘기지촌여성인권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군사주의의 그늘 아래 피해를 입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한국 여성들의 ...
불임 진료 인원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불임 진료를 받는 남성이 여성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06~2010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불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6년 14만8000명에서 2010년 18만4000명으로 5년간 약 3만6000명이 증가(24.4%)...
우리나라의 자궁 및 유방 절제 수술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펴낸 ‘2009 환자조사 심층분석’에서, 2009년 국내 자궁절제 수술률이 430.7건, 유방절제 수술률은 102.6건으로 OECD 회원국 34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16일 밝...
영화 <도가니>가 큰 반향을 불러온 뒤 정부가 부랴부랴 사회복지시설 실태점검에 나섰지만, 이마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까지 전국 미신고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마쳤다. 이어 다음달 중순까지 사회복지재단 10여곳과 개인운영 신고 시설을 포함한 ...
우리나라 중산층의 20%가량이 해마다 계층 하락의 위험에 놓여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공생발전과 한국사회의 중산층’ 주제 학술대회에서 한준 연세대 교수(사회학)와 이상봉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산층의 ...
광주 인화학교의 청각장애 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시설을 포함한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복지부가 29일 발표한 ‘사회복지시설 투명성 강화 방안’을 보면, 정부는 현재 운영중인 600여명의 ‘인권지킴이’를 주축으로, ...
‘국가보존묘지 1호’로 지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대한 지원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 떠넘기기’ 탓에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오후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이 ‘국가방치묘지 1호’가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