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교사의 평균연령이 10년 전보다 많게는 3살가량 높아지는 등 교단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2010 교육통계연보’를 보면, 2000년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계 고등학교 교사의 평균 연령은 각각 29.3살, 38.9살, 38.4살, 39.8살이...
오는 6월 유엔에서 발표될 한국의 인권 실태 보고서(초안)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국에 와 현지 조사를 벌인 프랑크 라뤼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작성한 이 보고서(‘발전권을 포함한 시민·정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민족사관고와 용인외국어고가 2011학년도 입시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금지한 영어·수학 면접을 실시해 입학전형 법령과 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두 학교에 학생 정원 감축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교과부는 15일 경기·강원 도교육청의 사교육영향평가위원회 조사 결과 민사고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면적 주5일 수업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대폭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올해 안에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주5일제 수업은 한 달에 2번 시행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전면 확대되면 ‘놀토’(노는 토요일) 없이 매주 주5일 수...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을 선정할 때 절대평가 지표가 새롭게 추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0일 졸업생 취업률 등이 정부가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을 선정해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2012학년도 학자금 대출한도 설정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취업률·재...
전국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들이 정부에 학생들의 학비 전액 지원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시설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교과부가 올해부터 전국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재학생 모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학력인정 평생교육...
정부가 지난해 초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를 도입하면서 약속했던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제도가 올해 1학기부터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 장학금’ 신청을 2월1일부터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총 1000억원 규모로, 4년제 및 전문대 신입생과 재학생 1만90...
교육과학기술부가 지금까지 교과부령으로 지정해왔던 고교 평준화 실시 지역을 앞으로는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경기·강원 도교육청이 요청한 경기지역 3개 시(광명·안산·의정부)와 강원지역 3개 시(춘천·원주·강릉)의 평준화 전환에 대해선 공식적인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교과부는 25일 “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750만원이었다. 국립대 등록금도 더 이상 싸지 않아 최고액은 전 계열에서 500만원을 웃돌고, 의학계열의 경우 1035만원(서울대)에 이른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54위였으나, 대학 등록금은 미국에 이어 2위였다. 소를 팔아 보...
충북·충남 등 일부 지역 초등학교들이 오는 7월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 대비해 겨울방학 기간에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4주까지 문제풀이 보충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북지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 지역의 한 중소도시 초등학교 2곳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