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새해부터 국유기업의 국가에 대한 배당을 늘려, 사회복지 확대와 경제 불균형 시정에 나선다. 중국이 올해부터 ‘성장에서 분배로’ 경제모델 전환을 내걸고 12.5 경제계획을 시작하면서, 성장 일변도였던 경제에 분배 등 사회주의 색채를 강화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30일 ‘중앙 국유자본 경...
중국이 내년 희토류 수출쿼터를 대폭 줄이고, 희토류 전문 관리 부처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주요 자원인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의 내년 상반기 수출 쿼터를 1만4446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줄인다고 28일 발표했다. 외국기업들에 대한 추가 수출쿼터는 내년부터 사라진다. 올...
중국 인민은행이 두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기습적으로 올리면서, 중국이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본격적인 금리인상 주기로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예금·대출 금리를 0.25%씩 올린다고 25일 저녁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전격 발표했다. 1...
중국 수도 베이징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신차 등록을 올해의 3분의 1만 허용하는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베이징시 정부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신차 등록을 2만4000대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베이징에서 팔린 자동차의 3분의 1 수준이다. 등록 제한 정책은 24일부터 시행되며, 등록 쿼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1월19일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각) 후진타오 주석의 방문 일정을 발표하면서, “후 주석의 방문은 미국과 중국 양국민 사이의 친선뿐 아니라 양국간, 지역적, 세계적 사안과 관련해 양국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이 한반도 ...
한국이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이어 23일 포천에서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는 23일 1면 기사에서 ‘한국이 북한을 위협해 반격에 나서게 하려는 것 같다’며, 한국이 휴전선에서 3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
[2010년이 던진 21세기 화두 5] ② 중국 굴기, 헤게모니의 혼란 # 7월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아세안 (ASEAN) 회원국들 앞에서 “남중국해는 미국의 이해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한국 해경 경비함에 중국 어선이 충돌해 중국 어민이 숨진 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가 한국의 책임자 처벌과 사죄, 배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양국 사이에 미묘한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다. 올해 9월 중국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해역에서 자국 어선이 일본 해양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