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사진)가 10일 아내 류샤를 만났다. 류샤는 이날 수감중인 남편 류샤오브를 면회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류샤는 남편이 교도소 관계자에게 이미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은 상태였으며, 자신을 만나자 눈물을 흘렸다고 트위터를...
올해 노벨평화상이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류샤오보(54)에게 돌아가면서 전세계 양대 강국(G2)으로 떠오른 중국의 인권문제가 국제사회의 전면으로 대두되게 됐다. 서구 사회에서 ‘중국 위협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류샤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이 돌아간 것은 의미심장하다. 1989년 천안문(톈안먼) ...
8일 류샤오보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된 지 1시간여가 흐른 뒤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보는 “죄인”이며 그의 수상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마자오쉬 외교부 대변인은 “노벨평화상은 민족의 화해를 촉진하고, 각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며, 군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에게 주어져야 ...
다음달 14~15일 전세계 26개 재외공관에서 치러지는 ‘모의 재외선거투표’를 앞두고 국외 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모의투표는 2012년 4월 총선에서 처음 도입되는 재외국민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모의투표가 실시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나라들에선 해외 표심을 확보하려는 국내 정당들과 현지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새 지도부와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 주석은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겸하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이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면서, “중국 공산당은 북한 새 지도부와 함께 각 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세계 최고 부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만찬 초대장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의 일부 부호들은 ‘노’라는 거절의 답장을 보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게이츠와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버핏은 29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중국 최고 부호 50명을 초청해 만찬을 열어 자선 이념 전파에 나선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이어 북한이 중국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천안함 사건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이 군사동맹 강화에 나서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일 평양을 방문한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군구 사령관인 장유샤 중장에게 중...
4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향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에 ‘중국식 개혁개방’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이 추진중인 동북3성 개발과 연계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양국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경제·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