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후난성 렁수이장시에서 지난달 22일부터 5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민영화 과정에서 정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국영 후난성석탄그룹 산하 진주산광...
중국 각지의 한국국제학교에도 한국인과 중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조사를 보면, 베이징 한국국제학교에 30명, 칭다오의 청운 한국국제학교에 31명, 선양에 15명 등의 이런 학생들이 있다. 한국인이 되려고 찾아온 한국학교에서 이 아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와 정...
태풍 모라꼿으로 최대 정치 위기에 몰린 마잉주 대만 총통이 이번엔 달라이 라마 ‘후폭풍’에 휩싸였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27일 야당인 민진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초청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다음주 대만을 방문하도록 승인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야당인 민진당 출신 지방자치단체...
지난 13일 중국 공안 당국에 공식 체포된 인권단체 공멍(公盟)의 대표 쉬즈융(36)이 이례적으로 2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24일 그의 지인들이 전했다. 인권운동가이자 법학자인 쉬즈융은 공멍이 후원금과 관련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27일 구금됐고, 당국은 지난 13일 그의 체포 사실을 공식 확...
오는 10월1일 건국 60주년을 앞둔 중국의 애국주의 열풍 속에 스타 배우와 작가의 외국 국적 취득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건국 60주년 기념작이나 마찬가지인 영화 <건국대업>에 출연한 배우들 중 21명이 중국 국적을 포기한 외국 국적자로 알려지면서, ‘국적과 애국’을 둘러싼 논쟁이 중국 언론과 온라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순, 취임 뒤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존 헌츠먼 신임 주중 미국대사는 22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11월 14~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