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의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8도 가량 낮은 영상 2도까지 내려가겠으며, 초속 10~13m의 비바람이 예상되는 것을 고려하면 체감온도는 영하 5도를 밑돌겠다고 4일 예보했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 덩어리가 본격적으로 밀려들면서 ...
한반도가 중국의 공업 지역을 거쳐온 기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때 한반도 주변 상공의 이산화황 농도는 보통 때보다 평균 8배, 최대 28배까지 치솟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항공기를 이용해 12차례에 걸쳐 한반도 1.0~1.5㎞ 상공의 대기오염 물질 실태를 측정해 1일 발...
지구온난화로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기존 한반도 고산 생태계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식물종을 찾기 위해 고산 습지인 강원도 인제의 대암산 용늪과 고산 초지인 충북 단양의 소백산 정상에서 벌인 식물 발아실험을 통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
우리나라 초등학생 어린이 가운데 31만여명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수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엔 당장 의학적 조처를 해야 할 만큼 노출 정도가 심한 어린이들도 3만여명 가량 포함돼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지난해 전국 26 지역 초등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소변 속 총수은농도를 ...
석면조사 전문가와 전문기관 확충, 석면제거 전문 인력과 업체 육성 등 치명적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협에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노동부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석면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최근 지하철역 승강장 석면 검출에 이어 석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