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일기예보에서 ‘장마’라는 용어가 사라진다. 지난 6월 장마 시작 시점을 예보하면서 올해 장마의 종료 시점을 예보하지 않겠다고 한 기상청이 내년부터는 아예 장마 시작 시점 예보도 내지 않기로 한 것이다. 기상청은 22일 정책브리핑에서 “최근 장마전선이 형성되기 전이나 소멸된 뒤에도 자주 많은 비가 ...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 조합원 350여명이 20일 새벽부터 전국 건설현장 90여곳의 110개 타워크레인에서 법정 노동시간 준수와 작업 안전기준 개정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타워크레인분과는 이날 “지난 3월 현재 하루 10시간 의무노동으로 돼 있는 강제협약 철폐와 8시간 법정 노동시간...
이륙전 필수 정비확인은 조종사가 하기도건교부, 외국항공사 점검 안전미달 37건 적발 한국~캄보디아 노선을 운항하는 캄보디아 피엠티(PMT)항공 여객기가 정비사의 정비점검도 받지 않고 날아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5일 한국인 탑승객 13명을 포함해 22명이 숨지는 국내선 추락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제기된...
한국노총과 한국경총, 노동부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연구원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계약해지 등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이 악화되지 않도록 성실히 노력한다”는 등 5개 항이 담긴 ‘비정규직보호법 안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
한국노총과 한국경총, 노동부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연구원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법의 입법 취지를 존중해 비정규직 고용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비정규직보호법 안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이날 “야합해 비정규직법을 ...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해 선원 23명을 태우고 중동 오만 근처를 항해하던 우리나라 국적 화물선에 물이 들어차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들 가운데 한국인 4명을 비롯한 11명은 근처를 지나던 선박과 긴급 출동한 오만 해군헬기 등에 구조됐지만, 12명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실종 상태인 ...
노동·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 반대 여론에 맞서, 재계가 일반 기업체의 임직원까지 동원해 협정 비준동의 지지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일선 기업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한상의는 지난달 한-미 협상이 최종 타결된 뒤 전국 지역상공회의소 60곳을...
이랜드그룹 비정규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노사 모두 문제가 있다’며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9일 <엠비엔>(MBN) 인터뷰 및 정부과천청사에서 한 브리핑 등을 통해 “이랜드그룹이 비정규직을 외주화한 것은 너무 급하지 않았나 보고 있고, 노조...
대한항공 여객기가 2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중 엔진 부분의 덮개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 뒤따라 착륙하던 여객기에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부산지방항공청과 대항항공의 설명을 종합하면, 승객 269명을 태우고 타이 방콕을 출발한 대한항공 KE662편 A330-300 여객기가 이날 오전 9시10분께 김해공항에 착륙하...
지난해 6월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비행 중 우박을 맞아 동체 앞부분이 떨어져 나간 사고와 관련해 제작사인 에어버스사에 정부의 안전개선 권고 조처가 내려진다. 건설교통부는 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동체 파손의 경우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이렇게 결정했다”며 “곧 레이돔(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