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붙이는 부모의 질책은자녀의 상처에 고통만 더해 요즘 중·고등학교 아이들을 보면 마치 지도도 없이 괴롭게 산에 오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정상이 어디인지는 분명하다. 그런데 그 목표는 대부분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에 의해 정해진 것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내가 왜 정상을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
“명훈아, 컴퓨터 끄고 빨리 내려와라.” “아빠…. 이것 좀 끝내고 일분 내로 갈게요.” “안 돼, 지금 당장 내려와.” “에이~~씨.” “그렇게 말하지 마!” “아빠 땜에 정말 열 받네.” “어디 건방지게 그런 말을 해? 너 1주일간 외출 금지야!!” 억지로 내려온 명훈이는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아빠는 너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