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세력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이 나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 즉각 대응폭격에 나섰던 이스라엘은 이집트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대응 방안에 골머리를 싸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아침 이스라엘 남부지역에서 로켓포와 박격포 등 12발의 공격이 있었다고 ...
리비아 내전이 반군의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공격 개시로 가장 결정적인 국면에 돌입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리비아 반군이 20일 밤 9시(현지시각)부터 트리폴리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19일 프랑스·영국 등 다국적군의 공습 이후 다섯달 만에 반군이 직접 트리폴리로 진입하게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지난 3월 시작된 시리아의 민주화 시위 이후 미국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아사드의 퇴진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유럽 국가 정상들도 이날 아사드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시리아의 정권 교체 쪽으로 돌아서, 시리아 사...
심각한 기근이 발생한 아프리카에서 구호 식량이 조직적으로 빼돌려지고 구호품 착복이 큰 사업 기회가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에이피>(AP) 통신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곡물시장과 난민촌 등을 취재한 결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미국, 쿠웨이트 등 원조 기관과 국가 이름이 포대에 새겨진 식량...
6개월을 넘어선 리비아 내전이 종막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에 맞선 반군은 15일 “수도 트리폴리와 24시간 거리의 전략거점인 가르얀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트리폴리 남쪽 150㎞에 위치한 가르얀은 트리폴리와 내륙을 잇는 주요 길목이다. 하루 전인 14일...
유대인과 이슬람권의 휴일인 토요일(13일)과 14일, 이스라엘에선 중산층의 개혁 요구 시위가 전국을 뒤흔들었다. 지난달 14일 텔아비브에서 일부 주민들이 치솟는 집값과 생활고에 항의해 텐트 시위를 시작한 지 꼭 한 달 째다. 특히 이번 주말엔 정작 시위의 진앙지인 지중해 중부 연안의 텔아비브가 4주만에 처음으...
최악의 기근과 내전을 피해 인접국 케냐로 건너온 소말리아 난민들이 그 곳에서도 온갖 폭력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케냐의 국경지대에서 약탈자들과 깡패들이 살길을 찾아온 소말리아 난민들을 공격하고 있으나, 케냐 경찰당국은 치안을 유지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9일 전했다. ...
지난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알마시타 호텔이 문을 열었다. 8층 건물, 222개의 객실엔 화려한 조명등과 넓은 침대, 평면 텔레비전 등이 구비됐다. 고급 레스토랑과 수영장도 갖췄다. 탁트인 지중해의 풍광도 수려하다. 없는 것도 있다. 이슬람 지역이라 술을 팔지 않는다. 매끈한 수영복 차림의...
시리아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바샤르 아사드 정권의 무차별 학살이 도를 넘고 있다. 국제사회의 비난 따위는 아예 염두에도 두지 않는 듯 탱크와 총칼로 유혈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8일 동부 최대 도시 데이르 엘조르 등 전국 각지에서 탱크를 앞세운 강경진압을 계속했다. 전날 데이르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