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미군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에 대한 대형 보복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빈라덴 죽음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가 자신들의 행위임을 밝힌 첫 사건으로, 앞으로도 보복 공격이 잇따를 우려가 커졌다. 13일 오전 6시10분께(현지시각) 파키스탄 북서부 도시 차르사다의 경찰훈련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
시리아 정부군의 탱크들이 11일 반정부 시위대에 무려 4시간 동안이나 무차별 포격을 퍼부어 최소 19명이 숨졌다. 민간인에 대한 탱크 포격은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3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인권을 위한 국민기구’의 아마르 쿠라비 대표는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인 남부도시 다라에서 정부군의 탱크...
평소 오사마 빈라덴의 테러리즘을 비난하던 그의 아들이 미군의 빈라덴 사살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이집트 카이로 인근 알라하드시에 거주하는 빈라덴의 넷째 아들 오마르(30)는 가족 명의의 성명을 내어 자신들은 빈라덴이 “왜 체포돼 법정에 세워져 진실이 전세계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는지”를 묻는다며 미군의...
이집트 혁명 이후 무슬림 강경보수파와 콥트 기독교간의 종교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3월 10명이 숨진 이후 다시 최악의 충돌이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7일 밤 카이로 빈민가 임바바에 있는 콥트교도들의 성메나스교회와 버진메리교회에 칼 등으로 무장한 폭도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폭력을 ...
지난 2일 새벽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미군 특공대에 사살된 오사마 빈라덴이 죽기 직전까지 5~6년 동안 꼼짝 않고 집에서만 지냈다는 증언이 나왔다. 파키스탄 정보국(ISI)은 미군의 급습 작전 당시 빈라덴의 안가에서 함께 살고 있던 그의 아내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에이비시>(ABC...
애초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의 ‘인간방패’로 쓰이다 숨졌다고 밝혔던 빈라덴의 부인은 부상을 입고 파키스탄 당국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 보좌관은 2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빈라덴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이 그를 보호하기 위한 인간방패로 사용됐다”며 “이 여성은 결국 ...
오사마 빈라덴의 파키스탄 은거에 파키스탄 당국이 연루됐거나 방조했다는 미국 쪽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파키스탄이 반발하면서 양국관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3일(현지시각) 공식성명을 내어 “허가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동한 이 사건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각) 미군이 파키스탄 북부 아보타바드에서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종료한 직후 촬영한 영상이 3일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에 공개됐다. 호젓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3층짜리 가옥은 ‘치열한 테러와의 전쟁’과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이 공존하고 있었다. 6개의 침실 중 빈라덴이 ...
빈 라덴 어떻게 찾았나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했다고 밝히면서 작전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외신들이 전하는 세부 상황과 남는 의문점을 종합했다. -빈라덴 위치 어떻게 알았나? “10년 가까이 행적이 묘연하던 빈라덴의 위치에 대한 단서가 결정적으로 드러난 것은 지난해 8월이었다. 미국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