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간통죄로 유죄가 선고된 한 여성에 대해 돌을 던져 사형시키는 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42살의 사키네흐 모함마디아슈티아니는 2006년 간통죄로 첫 유죄가 선고됐다. 태형 99대를 맞은 뒤 자백했다가 이후 혐의를 부인했으나, 2007년 간통죄로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인권단체와 이 여성의 자녀...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3일(현지시각) 대형 유조차가 폭발해 적어도 230명이 불에 타 숨지는 참극이 일어났다고 <비비시>(BBC)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사우스키부주의 부룬디 접경 마을인 상게를 지나던 유조차가 도로 위에서 전복되면서 폭발해 ...
13일 오후 3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앙은행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폭탄이 터졌다. 불길은 인근 발전기에 번져 연쇄폭발이 일어났다.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기다렸다는 듯 이라크 군복을 입은 괴한들이 중앙은행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출동한 이라크 보안군과 괴한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라크 총선 이후 첫...
11일 개막하는 월드컵을 사흘 앞둔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하우트레인’ 고속철은 남아공의 관문 오아르 탐보 국제공항에서 요하네스버그의 신흥 도심인 샌톤 구간을 시속 약 160㎞로 달리게 된다. 기존에는 이 구간이 택시로 약 1시간이 걸렸지만, 15분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아...
국제구호선 공격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5일 아일랜드 국적의 구호선을 또다시 나포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이날 오후 가자지구에서 20마일 떨어진 공해상에서 1200t급 구호선 ‘레이첼 코리’호를 나포해 이스라엘 남부 아슈도드 항으로 예인했다. 선박에는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군 역사상 최장기 전쟁 기록을 깼지만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아프간 전쟁은 7일로 104개월째가 돼, 그동안 미군의 최장기 전쟁이었던 베트남(103개월) 전쟁 기록을 깼다. 미국은 2001년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비호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몰매를 맞은 뒤 억류한 구호선박 활동가를 모두 석방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또다른 구호선박이 출항해 다시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2일 터키, 영국, 쿠웨이트 등 42개국 출신 활동가 600여명이 전원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애초 강제추방에 동...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한껏 추어올리고 나섰다. 1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이틀간 열린 제25차 프랑스-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다. 아프리카 38개국 정상들을 초청한 초대형 외교의 장에서 사르코지는 “아프리카 없이는 주요한 세계 이슈를 논의할 수 없다”거나 “아프리카의 실패...
‘자유 가자운동’(FGM)의 구호선박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상 과정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구호선박 승선자들의 증언을 재구성한 당시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작전은 5월31일 새벽 4시30분께 어둠 속에서 전격 감행됐다. 공격은 구호선박 6척 가운데 활동가...
가자지구에 인도적 물자를 지원하려던 국제구호선단을 31일 새벽 공해상에서 기습공격한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구호선단을 주도한 터키는 이스라엘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한 데 이어 즉각적인 유엔안보리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구해 이를 관철시켰다. 자국민이 구호선단에 참여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간접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양쪽 사이에 충돌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5일 밤 가자 지구의 폐쇄된 공항 및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훈련장과 터널 등을 공습해 최소 15명이 부상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