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발 미국행 화물기 2대에 폭탄 소포가 실렸다는 일급 첩보는 전향한 알카에다 조직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시>(BBC)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이 2일 사우디와 예멘의 정보당국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사우디 출신의 알파이피는 아프간 탈레반 운동에 가담했다가...
이라크 보안군이 31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가톨릭교회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의 인질극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질 무렵 바그다드 ‘구원의 성모 마리아’ 가톨릭교회에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약 100명의 신도들을 붙...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서방이 지배하는 체제를 대신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기 위해 연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의 사흘 동안의 이란 공식 방문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티브이>...
반군들이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마을에 치안유지를 위해 배치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군 역시 성폭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비시>(BBC)는 14일 반군들에 의해 집단 성폭행이 자행된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와리칼레 지방에서 이번에는 정부군이 마을 주민들을 성폭행하거나 살해하는 일이 생기고 ...
이스라엘 내각이 10일 이스라엘을 ‘유대 민주 국가’라고 서약하는 사람에게만 시민권을 주는 법안을 승인했다. 새 법안이 발효되려면 의회 통과라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스라엘 아랍계 의원들은 새 법안이 아랍계 주민에 대한 차별이라고 비난하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이날 각료 투표 끝에...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이 아프간 9년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비밀회담을 진행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아프간과 아랍권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협상이 ‘사전 협상’ 성격임을 강조했으나, 탈레반의 최고 지도위원회인 ‘퀘타 슈라’와 최고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를 온전히...
이스라엘 군사법정이 2008~2009년 가자지구 침공 때 9살 팔레스타인 소년을 인간 방패로 삼았던 자국 군인들에게 3일 유죄를 선고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전했다. 이스라엘 부사관 2명은 2009년 1월 가자 외곽 텔알하와에 있는 집을 수색하다가 폭탄 설치가 의심되는 가방 2개를 발견하고 팔레스타인 ...
지난 6월 국가정보원 직원 추방으로 야기된 한국과 리비아 간의 외교갈등이 사실상 해결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일 “리비아를 방문중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30일(현지시간) 현지 행정도시인 시르테 시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예방했다”며 “두 사람이 한-리비아 30돌을 맞아 불미스러운 추방사건을 종...
부자 세습이 준비되고 있는 이집트에선 북한과 달리 조기 승계보다는 차분한 승계 쪽으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오는 11월 총선을 앞두고 호스니 무바라크(82) 대통령의 승계계획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민간 안보·군사정보 분석기관인 ‘스트래트포’가 30일 이집트 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