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드러난 미 외교전문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부 왕자들이 술과 마약과 섹스가 뒤범벅된 파티를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슬람 교리상 간통죄와 마약은 거의 예외 없이 사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이며 음주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위키리크스가 7일 공개한 사우디 제다 주재 미국 영사관의 지난해 11월 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중동 평화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대 관건이었던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중지 90일 연장안이 끝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또한번 외교분야에서 실패를 맛보게 됐다.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보...
이란이 서방과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우라늄 농축 원료를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비시>(BBC) 등은 이번 협상이 다음번 협상 날짜를 잡는 것 이외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전문가들의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알리 악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는 5일 국영 <프레스 ...
미국이 파키스탄 군대의 보복살해 관행을 파악하고도 파키스탄 군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공론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전문을 보면,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앤 패터슨은 지난해 9월10일 파키스탄 군과 준군사조직들이 탈레반 소탕전을 벌이는 서부 스와트계곡 지역에서 보복살해를 ...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29일 핵 과학자들을 겨냥한 두건의 폭탄테러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들을 포함해 이란에서는 올해 들어 핵과학자들을 겨냥한 테러가 세건이 발생했다. <뉴욕 타임스>와 <엘에이 타임스>등 미 언론들은 <이르나>(IRNA) 통신 등 이란의 언론보도를 인용해 테헤...
이란과 시리아가 국제원자력기구(IEA)와의 협력을 거부하고 우라늄 농축 및 비밀 핵계획을 계속 추진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기구의 최근 내부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란은 북한처럼 우라늄 농축을 강행하고 있고, 시리아는 북한과 핵협력이 의심되는 국가이다. 통신이 입수한 보고서에는 “...
미국 정부의 금융 제재가 미국 정부의 발등을 찍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 주재 앙골라 대사관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가 지난 9일 폐쇄된 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17개국을 포함한 37개국 대사관의 미국 은행 계좌가 추가적인 폐쇄 위기를 맞고 있다고 <포린 폴리시>가 22일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국제통화 아니어서 꺼려…“한국, 이란에 대해 무지” “숨통은 트였죠.” 지난달 27일 테헤란에서 만난 한국 기업인들과 임인택 코트라 테헤란비즈니스센터장은 전날 한 기업의 원화결제 신용장(L/C)이 처음 열렸다는 소식에 반가움부터 나타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 이란에서 사업을 해온 지사장들이지만 이번...
이라크에서 총선이 끝난 뒤 8개월 만에 새 정부가 꾸려질 전망이다. 집권 법치국가연합과 시아-수니 정당연맹체 이라키야는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를 연임시키는 권력분점 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익명의 이라크 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라크 총선은 올해 3월에 치러졌으나 집...
항공기 화물을 이용한 테러 기도와 한국석유공사의 원유 수송관 파괴 등이 예멘에서 잇따라 일어나서면 테러의 진원지로 떠오른 예멘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멘 정부는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의 주범으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폭발물 전문가 이브라힘 하산 알아시리(28)를 지목하고 이들의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