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야가 대선 부정 시비로 인한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대화에 나선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야당 오렌지민주운동(ODM)의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에게 폭력 중지와 평화 구축, 국민화합을 위한 대화를 제의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대통령궁은 오는 11일 오...
요르단에서 6일 공군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사고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페트라 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기는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에인 알-바샤의 한 농장에 추락했으나 지상에서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라 통신은 사고기는 훈련 비행을 하던 중이었...
이스라엘이 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공격적인 군사작전을 계속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탱크와 불도저를 앞세우고 가자지구 중부의 알-부르즈 난민촌 부근까지 진입해 팔레스타인 저항세력과 교전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조직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
케냐의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5일 대통령 선거후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거국 내각을 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케냐 대통령 공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국가를 통합하고 치유와 화해에 도움이 되는 거국일치 내각을 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성...
대통령 선거부정 시비로 촉발된 케냐의 유혈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이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요구하는 등 여야의 대립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라일라 오딩가 후보가 이끄는 야당 오렌지민주운동(ODM)의 아냥 은용고 사무총장은 4일 “케냐는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
지난달 27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놓고 종족 간 무력충돌이 벌어져 수백여명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진 케냐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불안감 속에서 가슴 졸이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도 나이로비에서는 빈민가를 중심으로 폭동이 일어나면서 3일(현지시간) 오전 시내로 통하는 도로가 전면 차단됐...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에서 2일 경찰서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로 3명이 죽고 7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달 11일 수도 알제에서 유엔 사무소 등을 목표로 하는 2건의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37명이 사망한 지 채 한 달도 안돼 발생한 것이다. 목격자들은 알제에서 동쪽으...
전체 경제규모가 7150억달러(약 669조원)에 이르는 페르시아만 연안 6개 산유국들의 공동시장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산유국 공동시장 출범으로 이들 나라 안에선 국가간 무역장벽이 없어지고 자본ㆍ노동 등 경제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조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혼성 평화유지군(UNAMID)이 31일 내전 지역인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AU 평화유지군으로부터 지휘권을 인수해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다르푸르에서 지난 3년 간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한 AU 소속 7천 명을 포함해 약 9천명의 병력으로 출발하는 유엔-AU 혼성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