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미군을 지원하는 용역업체 여성들이 성폭력을 당해도 법적인 조치나 보상을 구하기가 어려워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군의 이라크전 용역업체인 KBR에서 트럭 운전기사로 일했던 메리 카인스턴은 2004년 동료 트럭 기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
수단 정부군이 8일 서부 다르푸르의 반군 거점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그 곳으로부터 1만2천명 가량의 다르푸르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인접국인 차드로 피난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10일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이 공습했던 서부 다르푸르의 스르바, 실레이아, 아부 수루지 등 ...
이란 최고 명문 국립대인 테헤란대학교의 아야톨라 압바스-알리 아미드 잔자니(70) 총장이 지난 5일자로 경질됐다. 10일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현 강경파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05년 11월 종교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테헤란대 총장이 된 그는 최근 테헤란 대학생의 연속된 시위에 책임을 지고 해임됐...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장기화되고 있는 이라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철수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이 신문은 '이라크에서 군사적 해결책은 통하지 않는다' 제목의 글에서 "지뢰매설, 자폭, 불의습격, 저격 등 여러 가지 방법에 의한 이라...
중동지역 국가들의 인터넷 대란을 초래한 걸프 해역의 해저케이블 절단 사고는 제대로 감아올려지지 않은 채 버려진 선박의 닻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영국에 본사를 둔 통신망 업체 '플래그(FLAG) 텔레콤'은 두바이 북방 56㎞ 해저에서 끊어진 팰컨(FALCON) 케이블의 한쪽 끝과 함께 사고 원인을 제공한 ...
이집트 정부가 모스크(이슬람 사원)나 교회 같은 종교 시설에서 일체의 시위를 금지하는 법률의 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상원에 해당하는 이집트 슈라위원회는 종교시설 안이나 앞에서 모든 형태의 시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토록 하는 법률안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이집션 가제트가 7일 보...
이스라엘과 이집트 시나이 반도를 가르는 국경을 따라 장벽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출신의 팔레스타인 저항요원들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로 우회해 침투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막 지대인 이집트 쪽 국경에 장벽을 쌓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는 이날 ...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사상자 수천 명을 낸 이라크의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파간 사태의 촉발점이 된 이라크 시아파 성지 사마라의 시아파 사원의 재건 작업이 피폭 2년 만에 시작됐다. 이라크 정부와 유네스코(UNESCO) 관계자들은 6일 재건 작업에 들어간 사마라의 아스카리야 사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
주불대사관 "파리 임시숙소에 체류" 차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민 25명이 6일 오후 치안이 불안한 차드에서 대피, 파리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주 차드 반군이 수도 은자메나를 공격해 치안이 불안해 짐에 따라 교민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결정한 정부가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대사 조일환)을 ...
케냐 유혈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천명 선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압바스 굴레트 케냐 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가 발발한 이래 1천명 이상이 사망했다"면서 최근 케냐 서부지역에서 인종분쟁 양상의 폭력이 자행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고 ...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주둔 미군이 4일 밤(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남부의 민가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여성 1명을 포함,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미군과 이라크 경찰이 5일 밝혔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4일 밤 11시께 미군의 공격으로 부부와 19살 아들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두 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