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발생한 차드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5일 중 모두 다른 지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차드에 머물고 있는 28명의 우리 교민 및 여행객 중 25명은 가봉으로, 3명은 카메룬으로 이날 중 각각 떠날 예정이다. 전날에도 10명이 가봉으로 철수했다....
이란이 4일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1호 탐사위성을 우주궤도에 쏘아 올릴 로켓을 시험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국영TV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국내기술로 제작한 우주센터 기공식에서 로켓발사 통제실에 모인 이란 관리들의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시절 집권당인 바트당 출신 인사들의 정부 복귀를 허용하는 법안이 논란 끝에 공표됐으나, 일부 정파가 여전히 거세게 반발하는 등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과 부통령 2명으로 구성된 대통령위원회는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이런 내용의 법안을 최종 승인해 공식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3일 ...
이라크 전쟁 발발 이래 미군 병사들의 자살기도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미군 자체 통계에 따르면 2007년 한해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병사들의 수는 모두 2천100명으로 2002년 350건의 6배에 달했다. 같은 해 전시임무를 수행중인 병사가 자살한 경우도 8...
아프리카의 그레이트 레이크(GREAT LAKE) 지역에서 3일 강진이 발생, 30여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2시간 30여분간의 시차를 두고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를 차례로 강타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콩고의 르완다 접경 도시인 부카부에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엄습...
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 2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최근 들어 최악의 유혈사태인 이번 폭탄테러가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테러를 자행한 자살폭탄테러범이 정신지체 여성이라는 점으로 저항세력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건 뒤 이...
사우디아라비아가 과격 무장대원들의 교화를 통해 테러를 예방하는 데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교도소에서 무장테러 전력이 있거나, 무장테러 유혹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청년들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성직자와 심리학자 등이 강의에 나서, 이슬람 ‘지하드...
케냐에서 종족간 대량학살의 위기가 번지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 지도자들이 케냐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잇따라 나서고 있다. 반 총장은 지난 3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므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1일엔 케냐를 직접 찾아 야당 대...
이스라엘 정부 조사위원회는 제2차 레바논 전쟁으로 명명된 이스라엘 군의 2006년 레바논 침공 작전 막판에 대공세를 지시한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의 판단이 잘못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전쟁을 지휘한 이스라엘 지도부 3인방 가운데 지금까지 유일하게 자리를...
이스라엘과 서방권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30일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통제권을 자신이 이끄는 자치정부에 넘긴 뒤에야 하마스와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압바스 수반은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회담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마스는 지난해 6...
오는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매춘을 합법화하자는 주장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소속인 조지 레케토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국회 문화예술위원회 회의에서 월드컵 대회기간에 매춘을 허용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문화예술부의 업무보고에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