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암살 전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고위급 추종자 3명을 살인범 후보로 지목했었다고 영국 일요신문 메일 온 선데이가 30일 보도했다. 부토 전 총리는 지난 9월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에게 보낸 비밀 이메일에서 귀국시 세 사람이 자신을 암살하려고 결심하고 있다...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를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갈수록 외국인 전사보다는 파키스탄의 국내 불안정을 도모하는 '토종 전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지난 수년간 아프가니스탄과 접한 국경지대를 주 무대로 삼고 미군과 나토(북대서양...
차기 대통령으로 확실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여당 총재가 경선 직후 기소당할 위기에 놓여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 자콥 주마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총재의 변호인인 마이클 헐리는 주마 총재가 공갈, 돈세탁, 불법자금 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내년 8월에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
오랜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를 잃은 파키스탄 최대 야당 파키스탄인민당(PPP)이 빠르면 30일 후계자를 결정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PPP는 이날 오후 부토의 고향인 남부 신드주(州) 라르카나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부토 후계자를 지명하는 한편, 내달 8일로 예정된 총선 참여 여부를 결정...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는 곧 공개될 유언장을 통해 19세 아들 빌라왈을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 겸 파키스탄인민당(PPP)의 새 지도자로 지명할 것이라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부토 전 총리는 생전에 준비해둔 유언장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밝혔으며, 빌라왈은 30일 PPP 모임에...
파키스탄 내무부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 배후로 알-카에다와 탈레반을 지목했다. 자베드 이크발 치마 파키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28일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치마 대변인은 "부토 사망 직후 통화 내용을 감청한 결과 알-카에다 등 무장단체가 이 나...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이 자살 폭탄 테러 직후 알려졌던 것과 달리 테러범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것이 아니라 폭탄의 파편에 의한 뇌손상과 출혈과다 등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부토 전 총리는 지난 28일 파키스탄 동부 라발핀디에서 총선 유세 직후 자살테러범이 자폭하기 직전에 쏜 총에 가슴과 목을...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 이틀째인 28일 파키스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요가 잇따르는 등 정국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경찰은 처음으로 시위대에 발포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2·24면 부토 전 총리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파키스탄 곳곳에서 시위를 벌여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자동차 150대 이상...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점령에 항거하는 제2차 투쟁(인티파다)을 시작한 이후 7년여 만에 양측 간의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6천 명을 돌파했다. AFP 통신은 이스라엘 군이 27일 가자지구를 2차례 공격해 최소 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짐에 따라 2차 인티파다 발발 이후의 인명피해 규모가 6천1명이 됐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곧 이라크 상황에 관한 인터넷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온라인 활동 감시 전문기관인 SITE가 28일 밝혔다. SITE는 테러조직들이 자주 이용하는 한 웹사이트에 전날 '음모를 막아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이런 내용의 글이 등록...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암살 사건으로 파키스탄 정국이 `시계제로'의 혼미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향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일단 미국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권력분점' 파트너였던 부토 전 총리가 숨을 거둠에 따라 딜레마에 봉...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파키스탄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폭탄테러로 숨진 것과 관련,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당선자는 성명에서 "부토 전 총리의 비극적인 희생에 큰 충격과 비탄을 금할 수 없으며 잔인무도한 테러의 모든 희생자들과 유족, 그리고 파키스탄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