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7일 가족들의 홀대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나모(46.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50분께 포천시 동교동 자기 집 안방에 이불과 장롱 등에 불을 질러 6천만원 상당(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조사결...
프로농구 선수 성폭행 고소사건 현장검증에서 검찰이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재연토록 해 빚어진 인권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원주여성민우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은 27일 오후 원주시 학성동 원주지청 앞에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의 반인권적 수사'에 항의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학습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각종 공연과 체험학습, 어린이만을 위한 문화행사 등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특히 갈수록 전문성을 띠는 것이 최근의 추세. 일반적인 공연 외에도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공연물, 관람과 동시에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전시회 ...
최근 밤 10시 이후 청소년들의 찜질방 출입 제한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청소년위원회 생활환경팀(생활환경팀)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밤늦은 시간, 청소년의 찜질방 이용이 탈선을 야기하는 등 우려가 된다는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했기 때문. 생활환경팀은 그동안 청소년 주변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유해업소, 유해...
판교신도시에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가 도입된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성남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은 최근 경찰청과 협의해 판교신도시에 `환경설계에 의한 범죄예방(CPTEDㆍ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계획을 적용키로 했다. CPTED는 건물구조, 도..
부정ㆍ불량식품의 제조ㆍ판매 사실을 신고하면 최고 1000만원(현행 30만원)까지 포상금이 주어진다. 그러나 식 파라치의 폐해 방지를 위해 무신고 자판기 영업이나 음식점의 과대 광고, 인터넷을 통한 농민의 직접적인 농산물 판매시 과도 광고 등 경미한 위반행위는 포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최근 서.남해안에 짙은 안개로 인한 선박 사고가 잇따르면서 어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과거 6월 말부터 7월초에 집중됐던 안개가 올해는 더위가 최고에 달하는 7월 말까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릴라식'으로 출몰, 항해 선박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7일 새벽 전남 완...
27일 오전 4시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전모(35.PC방 운영)씨 집 안방에서 전씨의 부인 서모(31.여)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전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PC방에서 집사람과 통화 후 느낌이 안 좋아 곧바로 집에 들어가보니 집사람이 안방 출입문에 설치된 어린이용 그네 쇠파이프에 끈...
휴가철에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아파트 우유투입구를 통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7일 특수장비를 이용, 부유층 아파트의 우유투입구를 통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유모(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 ...
지난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GP에서 총기난사로 희생된 장병 8명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다. 국가보훈처는 27일 제52차 보훈심사위원회를 열어 총기난사로 희생된 장병들이 국방의무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희생됐다고 보고, 순직 군경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생 장병 유가...
임진강 JSA 실종 장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 당국은 이틀째인 27일 오전 9시 40분께 실종 장병 4명 가운데 강지원(21) 병장의 사체를 인양했다. 강 병장의 사체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하류 50m 임진강 중간 지점에서 발견됐다. 군 당국은 이날 강변에 배치된 육안관측병으로부터 "시신이 보였다"는 통...
옛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1997년 홍석현 당시 중앙일보 사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비서실장의 대화 내용을 도청해 녹음한 녹취록의 요약본 가운데 일부 내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에서 이를 대조한바, 옛 안기부가 작성한 97년 9월9일치 녹취록 가운데 홍석현 사장에게 삼성의 기아자동차 ...
안기부 불법 도청팀장이었던 공운영씨는 26일 자술서에서 “우리 사회는 외면상과는 달리 이면에서는 이해대립에 따라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아첨, 중상모략, 질투, 이루 말할 수 없는 혼돈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미림팀 구성 및 해체=대공정책실 정보관으로 근무하던 중 1992년 미림팀장으로 임명받고서, 미...
‘미림팀장’ 공운영씨가 26일 공개한 자술서는 녹음테이프의 유출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밝히고 있다. 자술서를 보면, 공씨는 1998년 초 면직당한 뒤 자신이 도청한 테이프 가운데 일부를 몰래 가지고 나왔다. 이후 99년 함께 면직당한 A(ㅇ씨)가 재미동포 박아무개씨를 소개했다. ㅇ씨는 “삼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