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첫 인정…혈우병 환자들 손 들어줘 혈액응고 제제를 투여했다가 에이즈에 집단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이 혈액제제를 제조·공급한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수혈을 통한 에이즈 감염을 인정한 법원 판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혈액을 가공한 혈액제제와 에이즈 ...
주택담보대출금을 대신 갚는 조건으로 부동산 투기지역의 아파트를 증여했다면, 기준시가가 아니라 대출금을 실거래가로 보고 양도소득세를 매겨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박정수 판사는 4일 은행대출이 낀 서울 강동구 아파트 2채를 가족 2명에게 넘긴 하아무개(51)씨가 “기준시가를 기준...
인권위 “두발단속 최소범위서 해야” 권고 4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ㅇ(18)군의 머리에는 ‘고속도로’가 났다. 친구 3명과 함께 복도로 불려나간 ㅇ군에게, 담임선생님이 가위를 들이대 옆머리에서 뒷머리를 돌아 반대 쪽까지 반원형의 ‘길’을 내놓았다. 학교 규정은 앞머리 3㎝에 뒷머리와 옆머리는 기계...
기상청은 5일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에 다시 비가 오겠고, 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은 9일께까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무르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10일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
`대만 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자영업)는 4일 연합뉴스 전화인터뷰에서 "소송에 이름을 올린 6명을 다 합치면 피해액이 50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B씨와의 일문일답. --사건개요를 말해 달라. △피해자 중 한명인 부동산업자 S씨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2심까지 가서 ...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검ㆍ경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아동학대 혐의 승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수차례 반려한데 이어 주가조작 혐의로 재신청한 영장도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 S사찰 내 무인가 복지시설에서 아동 10여명을학대한 혐의로 사찰 예비여승 N...
법원이 혈액응고제제를 투여했다가 에이즈에 집단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이 혈액제제를 제조ㆍ공급한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환자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혈액제제와 이를 투여한 환자의 에이즈 감염 간 연관성을 처음 인정한 것으로 그동안 연관성 여부를 놓고 벌어졌...
한국철도공사(사장 이 철)는 올 추석(9월18일) 전후 5일간(16-20일)의 열차 승차권 예매(예약)를 오는 12-14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예매 일자별 노선은 △12일-경부선, 경부지선(충북.대구선 등) △13일-호남선,전라선, 군산선 △14일-중앙선, 장항선, 태백선, 영동선, 경춘선으로 전체 승차권의50%는 인터...
지난달 26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상당수 지역에 거의 매일 비가 오면서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강수량 지역편차도 매우 컸다. 기상청은 4일 "올해 장마특징을 보면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의 ...
행담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번 주중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과 오점록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감사원의 수사요청 대상자 4명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수사의뢰자 4명 중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상무 원모씨를 먼저불러 올 2월 김재복씨가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4일 김 전 회장의 출국배경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하고 당시 대우 임원이었던 K씨와 S씨 등 2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1일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 등에 근무하면서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J씨 등 2명을 불러 출국배경을 집중 추궁했...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4일 상가건물을 신축하면서 관할 구의원 등에게 사전 계약금을 받지 않고 점포를 분양해주고, 은행에서 중도금 명목으로 거액을 부당 대출받은 혐의(뇌물공여 등)로 D건축사 사장 S(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D사로부터 계약금 없이 입점시에 잔금을 정산하는 조건으로 점포를...
대만에서 부동산 사기사건이 발생할 당시 현지 국회의원이 한국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건설업 면허 구입과 관련해 직접 사업설명을 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모씨 등 부동산투자 피해자들은 당시 린펑시 대만 입법위원(우리나라국회의원)의 설명을 듣고 투자여건 등을 조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