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이 넘는 유산을 두고 유족과 연세대가 벌여 온 `날인없는 유언장' 소송에서 법원은 유언장의 효력을 인정치 않고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는 5일 고(故) 김운초씨의 동생인김모(70)씨 등 유족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낸 예금반환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교제 요구를 거절한 옛 동거녀와 그 남편을 살해하려던 30대 한 출소자의 계획이 경찰의 사전적발로 다행히 무위로 끝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옛 동거녀와 그 남편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뒤암매장하기로 사전계획한 혐의(강도살인 예비)로 김모(30)씨와 공범 류모(21)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5일 경기도의 특수목적고 확대 설치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특목고는 전문분야 인재양성이라는 본래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명문대 입학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와 함께 손학규 지사...
"미국에 있는 손자와 e-메일을 주고 받을때 가장 행복합니다" 전남 체신청이 최근 실시한 `광주.전남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현(76.광주 서구 풍암동) 할아버지. 김 할아버지가 인터넷을 처음 접하게 된 때는 지난 2002년. 미국에 살고있는 손자(17)의 권유로 KT 전남...
5일 오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지하철 광안역 앞 길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부산 모 대학 교수 이모(3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에어컨이 켜져 있었지만 창문이 열려 있었다. 경찰은 2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이씨가 최근 세미나 준비 등으...
전남 장흥군은 `못생긴 호박'을 주제로 한 독특한 축제가 27일부터 5일간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호박축제가 열리는 곳은 집집마다 호박이 덩굴째 굴러다닌다는 장흥군 회진면진목마을. 조그만 해안가에 130가구 정도가 살고있는 이곳은 장흥군이 올해 지정한 생태체험관광 마을로 농가소득과 마을의 자생력...
충남 공주경찰서는 5일 양육 등을 걱정해 자신이 낳은 아이를 목졸라 죽인 뒤 화장실에 버린 혐의(영아살해 등)로 A(21.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전 6시께 공주시 반죽동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자 아이를 출산한 뒤 이 사실을 가족에게 숨기려고 아이의 목을 ...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큰 아들을 면회간 60대가작은 아들의 수배사실을 흘리는 바람에 두 형제가 한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 A(60)씨 부부는 4일 오후 '아들이 붙잡혀 있다'는 경찰의 통보를 받고 큰 아들을 면회하기 위해 광주 북부경찰서를 찾았다. 허씨의 큰 아들은 지난해 7월 자신이 일하던 북구 오치...
북한지역에서 별자리가 새겨진 고인돌 200여 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돌은 평양 일대에 집중 분포해 있으며, 이 일대에만 1만여 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사가 발행하는 월간잡지 `조국' 7월호는 "현재 공화국 북반부(북한)의 고인돌 가운데 ...
6일 중부 및 제주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40∼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3도를 나타내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의분포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2.5m로 다소 높게 일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5일 일본의 우익세력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역사ㆍ공민 교과서 채택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모금운동은 계좌이체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일본 내 주요 일간지에 `새역모 교과서가 동북...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과 분당, 용인, 과천 등에서의 아파트 추격 매수는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건설교통부가 과거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의 상승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따르면 최근 강남지역에서의 매매가 상승률은 전세값 오름세와 34.12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지역은 ...
부산 연산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한 행인이 길을 안 비켜준다는 이유로 승용차에 매달고 달린 혐의(살인미수)로 김모(25.경남 양산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오전 4시2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5동 A나이트클럽 앞 골목에서 술에취해 걷고 있던 이모(32.부산 사하구 하단동)씨 등 일행 4명이 ...
대낮 도심 한복판 귀금속 상가에 강도가 들었다가 마침 순찰하던 경찰관에게 1명이 붙잡히고 2명은 현금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묘동 2층 귀금속 도매점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6억원을 뺏어 나가다가 다른 절도범을 잡기 위해 순찰하던 경관에게 발각돼 송아무개(26)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