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에서 검거된 탈옥수 최병국(29)이 이날 오후 7시50분께 전주 중부경찰서로 이송됐다. 대전 북부경찰서에서 오후 6시20분에 출발, 경찰 승합차를 타고 전주 중부서 현관 앞으로 압송된 최씨는 얼굴을 경찰 조끼로 덮고 수갑 및 포승줄에 묶인 팔을 수건으로 가린 채 차에서 내렸다. 최씨는 이어 기자들의 질...
11일 전주교도소를 탈옥한 최아무개(28)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북부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30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중고자동차매매상가 근처 ㅎ골프연습장 앞에서 최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대전 유성구 ㅊ대에서 최씨로 보이는 20대가 검은색 코란도 승합차를 훔친 뒤 대전시 대덕구 중...
한나라당은 13일 상습 성폭행범을 대상으로 전자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강간·성추행 및 미수죄로 2회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 가운데 출소 뒤 5년 이내에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거나, 상습성이 인...
열린우리당은 대학의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100여개 대학 취업지원실에 고용보험기금 예산 110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부산 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부산지방노동청 관계자들과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주제로 연 간담회에서, “대학이 학생들을 잘 가르쳐 취업이 ...
서울대가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분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3일 서울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대는 동아시아 지역에 분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1차 후보지로 베트남 하노이를 선정,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분교 설립 추진 작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하노이 현장 답사를 벌이기로 ...
토익시험이 내년부터 일부 듣기·읽기 문제의 지문이 길어지고, 틀린 문장 고치기 문제가 사라지는 등 크게 바뀐다. 한국토익위원회는 13일 “미국 교육평가원이 실제 상황에 더욱 부합되도록 토익시험을 바꾸기로 했다”며 토익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을 보면, 듣기영역의 사진묘사(파트1) 문제는 문항 수가 20...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대학 안에 있는 사적지를 기숙사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3일 사적 143호로 지정된 양현재를 40년 남짓 학생 기숙사로 써온 혐의로 지난달 2일 서 총장을 조사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법인 대표 자격으...
“1년6개월 변호사 생활을 경험한 뒤 판사로 돌아오니까 눈이 ‘3개’가 된 것 같다.” 14년 입고 있던 법복을 벗고 잠시 변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ㄱ부장판사의 말이다. 그는 “원·피고의 주장을 근거로 판단해야 하는 판사와 달리, 변호사는 현장에서 사건 의뢰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재판의 내용을 새롭게 만들...
“이 정도면 책 도둑도 도둑이 맞다니까요.” 서울 ㄱ문고 직원 서아무개씨는 지난달 책 절도 사건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서점을 나서던 한 손님을 직원이 불러 세웠는데, 책 10여권을 어디선가 구한 서점 띠로 둘러 책값을 치른 것처럼 꾸며 나가려던 참이었다. 서씨는 “영수증을 주워 와 계산이 끝난 체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