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최근 자신 명의의 삼성생명 주식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이라고 밝힌 현명관(67) 전 삼성물산 회장을 12일 오후 소환 조사했다. 현 전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출두했으며 취재진이 주식 명의를 제공한 경위를 묻자 "1988...
주말인 12일은 다소 흐리지만 따뜻한 날씨를 보여 야외활동을 하기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와 제주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 차차 흐려지겠지만 대체로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대구 18도, 광주 21도...
지하 송유관에서 기름을 몰래 빼내려던 40대 남자가 자기가 판 땅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매몰돼 숨졌다. 12일 오전 2시43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S모텔 지하 단란주점에서 이모(42) 씨 등 3명이 땅굴을 파고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내려던 중 이씨가 갑자기 무너진 흙더미에 깔렸다. 사고...
이날은 달랐다. 그동안 특검 수사나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핵심 경영진의 소환 때마다 “할 말이 없다”던 삼성그룹은 11일 저녁 이 회장의 ‘일선 퇴진 시사’ 발언이 전해지자 황급하게 움직였다.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기자실에 저녁 늦게까지 남아 있던 기자들에게 ‘이건희 회장의 말씀에 대한 삼성 입장’이라는 제목...
이건희 삼성 회장은 11일 오후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미리 준비했던 메모지를 꺼냈다. 이 회장은 “도의적의든 법적이든 모두 책임을 지겠다”며 ‘경영체제 및 경영진 쇄신 문제’를 언급했다. 이는 수사 발표를 앞두고 자신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삼성 나름대로 ‘쇄신책’을 내놓으면서 형사처벌 수위와 범...
26일 평양서 협의 불탄 숭례문 복원용 소나무를 북한에서 들여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항일독립투사 후손들의 단체인 사단법인 독립유공자유족회(회장 김삼열)의 윤재희 부회장은 11일 “지난달 12일 개성에서 북한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관계자와 만나 ‘숭례문 복원을 위해 소나무를 제공해 줄 수 있겠느냐’고 ...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홍우)는 11일 경기 안양 초등생 이혜진·우예슬양 유괴·살해범 정아무개(39)씨를 두 어린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유인, 성폭력범죄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정씨는 지난 10여년간 각종 음란동영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