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와서는 토지 보상문제에 대한 불만을 모두 잊자고 했는데...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12일 국보 1호 숭례문 방화사건의 피의자인 채모(70)씨의 아내 이모(70)씨는 남편 걱정에 눈물기 가득한 눈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채씨 부부는 20여년간 살던 일산의 집이 20...
숭례문 화재가 나던 시점에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부인과 함께 외유성 의혹이 있는 해외출장 중이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12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유 청장은 부인 및 문화재청 국제교류과 직원 1명과 함께 해외 출장비 1천600만원 외에 대한항공이 제공한 왕복 항공료 등의 지원을 받아 6일부터 14일까지 8박...
재일동포들이 방화로 잿더미가 된 숭례문 복원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내놨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은 12일 광복회가 주관하는 가칭 '숭례문 복원 범국민추진본부'에 성금 2천만엔(한화 2억원 상당)을 전달했다. 민단 정 진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 사무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
경제개혁연대는 12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그룹 비자금 불법조성 의혹에 연루된 금융회사의 주주총회에 참석해 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재발 방지 시스템 마련, 경영진 해명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가 주주총회에 참석하겠다고 지목한 곳은 우리금융지주㈜와...
5년 전 작고한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TV 광고 모델로 출연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는 11일부터 공중파 TV를 통해 고(故) 이주일씨가 등장하는 `이유 다이렉트' 보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의 생전 영상물에 후배 코미디언 이봉원씨가 목소리를 더빙한 이 광고는 이씨가 특유의 표정과 몸 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2일 국보 1호 숭례문을 전소시킨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긴급체포된 채모(70)씨에 대해 이날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48분께 숭례문 2층 누각에 침입해 1.5ℓ들이 페트병에 미리 담아온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
안휘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숭례문의 국보 1호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문화재위원회 건축ㆍ사적분과 합동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숭례문을 국보 1호로 지정할 당시 목조건축만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의...
`지붕이냐' `바닥이냐'를 놓고 빚어진 숭례문 화재의 발화지점 논란이 2층 누각의 마룻바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숭례문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피의자는 숭례문 2층 누각으로 올라가 1.5ℓ페트병에 든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삼촌이자 `큰 손' 장영자씨의 형부인 이규광(83)씨가 대통령의 친인척인 점을 내세워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8월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