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전략을 한마디로 압축한 핵심 구호를 ‘심판해야 바뀝니다’로 결정했다. 정권심판론을 재점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총선이 기본적으로 집권세력의 공과에 대한 평가 성격이 짙고,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여러 차례 분출한 민심의 바닥에는 심판 의지와 집권...
전북시민단체 “민주후보 안하무인”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토론회를 거부하는 행태를 두고 “유권자의 검증기회를 외면하려면 차라리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전북지역을 마치 자신들의 텃밭인 양 인식하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안하무인이 계속...
문성근, 조국 교수 등 멘토단 공개 ○…민주통합당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후보는 26일 자신을 지원할 12명의 멘토단 명단을 공개했다. 멘토단은 조국 서울대 교수와 정연주 전 한국방송(KBS) 사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최민희 전 방송...
새누리당이 ‘천안함 사건’ 2주기를 맞아 총선 후보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추모 엄수’ 지침을 내리는 한편 대야당 이념공세 수위를 높였다. 새누리당은 ‘천안함 순국장병 추모 2주기 관련 지침 의견’이란 제목의 공문을 지난 25일 후보자들에게 보내 “추모 분위기 엄수. 당직자·후보자들·선거운동원들은 추모 분위기에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6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19대 국회가 열리면 곧장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입법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정파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19대 국회 첫번째 회기 내에 반값등록금을 실현시키...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공천 후유증으로 금간 선거대책위원회를 보수하고 전국적 지원 유세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공천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최근 최고위원과 공동선대위원장, 엠비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모두 물러났던 박영선 의원은 당의 4·11 총선 양대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엠...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색깔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남녀 대변인이 26일 일제히 통합진보당을 겨냥한 이념공세를 펼치며 ‘야권연대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