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컨트롤 아티스트’로 진화 중이다. 메이저리거로 승격해 주목받고 있는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이 9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무패)를 올렸다. 백차승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을 허용하며 볼넷없이 3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3-0으로 앞선 8회에 마운드를 ...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40호 홈런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승엽은 8일 안방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 없이 1타점을 올렸다. 0-0이던 1회말 1사 2, 3루에 주자를 두고 첫 타석을 맞이한 이승엽은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시즌 94타점째를 올렸다. 3회엔 ...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매서운 방망이가 3개의 안타를 쏟아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7-2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2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을 0....
홈런 한 방이 준 교훈이 승리의 밑돌이 됐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6)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백차승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
선두 삼성의 천적은 역시 현대임이 증명됐다. 지난해 7위에 그치고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에만 9승1무8패로 앞섰던 현대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사자 사냥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는 31일 수원에서 삼성을 5-2로 누르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특정 팀과의 3연전을 모두 ...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주말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안방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역전 득점을 올렸다. 팀이 4-5로 뒤진 5회말 2...
하늘을 탓할 만도 하다. 롯데는 올 시즌 유난히 ‘비 피해’를 많이 입었다.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만 24일까지 27경기에 이른다. 특히 24일 대구 삼성전은 3회초 갑자기 내린 비로 중단되면서 1승이 목마른 롯데를 더욱 애달프게 했다. 삼성에 2연패를 당한 롯데는 3회까지 3-0으로 앞서 있었다. 1회초 호세의 적시...
엘지가 기아를 누르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엘지는 잠실에서 열린 기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호가 6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기아 타선을 막은 뒤 카라이어-김재현-우규민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뒷문을 잠궜다. 그 사이 3회 박용택이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5회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