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방문경기 악몽’을 떨쳐야 할 때다. 벌써 4번째 도전이다.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25일 새벽 3시5분(한국시각)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크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8승을 노린다. 감이 나쁘진 않다. 그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3승3패 평균자책 4.01의 일본인 오카 도모카즈(30). 지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만족했다. 이승엽은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안방 경기에서 홈런 없이 삼진 1개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1-6으로 패했고 지난 4월30일 15-4 대승 이후 주니치에게 10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2006 시즌 프로야구 ‘방망이’들은 저마다 특화했다. 타율·홈런·타점 등 각 공격부문 1위 선수들이 모두 다르다. 눈에 확 띄는 대형타자가 없는 대신 다양한 선수들이 재능을 뽐내고 있다. 마운드에서 다승·평균자책·탈삼진에서 류현진(한화)이 싹쓸이를 하고, 여느 시즌보다 마운드가 타자들을 압도하는 것과 비교된다. ...
대전구장 관중석 한가운데에 걸린 ‘199’를 알리는 대형카드는 1승을 더 필요로 했다. 개인통산 200승 달성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 송진우(40·한화)의 표정엔 비장함이 감돌았다.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송진우 역시 긴장하고 있었다.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열린 4일 대전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