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직장인들이 1시간 단위로 유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노동정책심의회에 제출한 노동규칙 개혁 최종보고서에서 이런 제도의 신설을 제안했다고 이 8일 보도했다. 직장인들의 유급휴가 사용을 촉진한다는 게 그 취지다. 후생성 조사를 보면, 일본 회사원들의 유급휴가 ...
일본 평화헌법 개정 작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집권 자민당 정무조사회 특명위원회는 6일 개헌 절차가 담긴 국민투표법의 기존안을 크게 수정한 안을 내놓았다. 개헌을 위해선 제1야당 민주당과 단일안을 만드는 게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민주당의 주장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 자민당의 9가지 수정항목을 ...
일본 정부는 2015년까지 자동차의 연비를 지금보다 20% 개선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이 5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이르면 연내에 합동심의회를 열어 새 연비 규제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규제 대상은 2015년부터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승용차와 일부 화물차, 연료겸용차다. 일...
일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0%대 이하로 급락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11월30일~12월1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은 47.7%로 나타났다. 이는 출범 직후인 9월의 63.9%에서 16.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극우 성향...
미국 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시험 가운데 미국사 문제가 기존에 비해 훨씬 어려워져 시민권을 얻기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이 1일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시민권·이민서비스국은 미국사 문제를 어렵게 내기로 결정하고, 144 문항을 인터넷 홈페이지(www.uscis.gov)에 공개했다. 그동안의 시험은 다지선다형이었다. 문...
일본 우파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인 방위청의 성 승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의원은 30일 안전보장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 방위청설치법과 자위대법 등의 개정안을 자민·공명·민주당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이 법안들은 이번 회기에 참의원도 통과할 전망이다. 이 법안들은 일본의 군사력 강화, 자위대 행...
벨 사령관 “북 조만간 붕괴 안해”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29일 “북한이 조만간 붕괴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북한이 곧 외교적·평화적 방법으로 협상테이블에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와 한반도 안보상황’을 주제로 한 조찬강연 뒤...
타이에서 밀입국해 50명 경찰 연행 타이에 밀입국해 한국인 종교단체의 보호를 받아오던 탈북자 50여명이 28일 타이 경찰에 연행돼 이민국으로 넘겨졌다. 이들은 중국에서 타이 북부 치앙라이를 통해 국경을 넘었으며, 대다수가 한국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 북부 치앙라이-라오스-중국 접경지대는 열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