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회봉사활동을 반드시 하도록 하는 구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일본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아베 장관은 차기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10월 총리 직속으로 교육개혁추진회의를 설치하고, 교육담당 총리 보좌관도...
최근 일본에서 청소년의 부모 살해 사건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홋카이도 왓카나이시에서 발생한 병원 파트타임 여직원(46)의 살해사건은 고교 1학년생인 장남(16)이 친구에게 부탁해 저지른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의 아들은 “엄마를 살해하면 현금 30만엔을 주겠다”며 중학...
일본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가 내년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녁까지 아이들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이 29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육아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총사업비 1천억엔을 내년 예...
일본 정부가 교육의 질 향상을 내세워 초·중학교를 상대로 ‘실력평가’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이 28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다음달 전국 124개 공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한다. 수업 내용과 학교운영 상황 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해 5단계로 등급을 매긴다는 방침이다. 평가는 △교육 상황 △...
한국 정부가 지난 7월에 이어 10월에도 독도 주변 해역에서 해양조사를 할 예정이어서 일본 정부가 자제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조사 해역에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10월 중순 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
미 정보기관, 핵실험장인지 견해 엇갈려 북한 핵실험 준비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국 언론이 보도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지하시설이 핵실험장인지를 둘러싸고 미국 정보기관에서도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북-미 관계 소식통들의 말을 따 28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를 보면, 미 국방부와 ...
엄마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면 자녀가 따라하는 경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전국 중고생 32만4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6년부터 4년마다 벌인 ‘부모의 음주·흡연이 자식에게 끼치는 영향’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이 27일 보도했다. 2004년 조사에서, 담배를 피우는 엄마를 ...
일본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26일 한국·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해 “확실히 노력하겠다”면서도 한·중의 양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아베 장관은 다니가키 사타카즈 재무상, 아소 다로 외상 등 다른 총리 후보 2명과 함께 이날 도야마에서 열린 자민당 권역별 토론회에 참석해 “성숙한 관계를 만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평양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전통적인 우호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이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따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8~22일 긴급 소집된 대사 회의에 보낸 지침에서 ...
일본 이 9월1일 북한 평양에 지국을 개설한다고 이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총국장이 평양지국장을 겸임하고, 당분간은 기자를 상주시키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현지 직원은 두고 평양지국을 취재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기관이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담당 장관회의에서 2015년까지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와 정보통신 등 70개 서비스 분야에서 자유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23일 공동 언론성명을 발표해, 2015년까지 83개 서비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