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은 중국의 잠수함에 대항해 상대에 잘 탐지되지 않는 차세대 하이테크 잠수함의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이 17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내년부터 연구·시험제작에 들어간 뒤, 2010년 시험운행을 거쳐 2016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잠수함 건조비를 제외한 전체 경비는 약 51억엔으로 ...
극우 성향의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의 15일 핵보유 논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정부·여당에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규마 후미오 방위청 장관은 이날 “지금 그런 논의는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미국의 핵우산 아래서, 일-미 안보조약에 바탕을 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다른 각료도 “핵을 ...
일본에서 딸을 대신해 어머니가 손자를 대리출산한 사례가 발생했다. 15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나가노현 시모스와마치의 스와산부인과는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던 30대 여성 부부가 대리출산을 통해 아기를 낳았다고 밝혔다. 대리모를 자청한 사람은 이 여성의 50대 어머니였다. 2004년 이 여성의 난자와 남편의 ...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의장국 일본은 13일 오전(뉴욕 현지시각) 대북 제재 결의안에 합의하고 14일 결의안을 공식 채택키로 했다.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오시마 겐조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이날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이렇게 발표했다. 결의안은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과 대량살상무...
일본의 현재 경기확대가 전후 최장기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2002년 2월부터 시작된 이번 경기확대 국면은 10월로 57개월째를 맞았다. 그동안 전후 최장기였던 ‘이자나기경기’(1965.11~1970.7)와 기간이 같다. 경기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다음달 기록 갱신은 확실시된다. 이번 경기확대는 이자나기...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동북아시아의 ‘핵 도미노’에 대한 우려는 끊이지 않는다. 가장 의심받는 나라는 대북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이다. 과거의 군사팽창 전력에다, 일본이 핵 비보유국 가운데 가장 높은 핵기술과 40t이 넘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의심을 더해준다.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 평...
중국과 일본은 두 나라 총리 회담에서 한·중·일 3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오는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세 나라의 공통의제로 올려 협상 개시에 정식...
중국과 일본은 8일 두 나라 정상회담을 열어 그동안 중단됐던 정상 사이 교류를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다. 두 나라는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냉각된 양국 관계를 개선해 국제적 현안의 해결에서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지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쪽은 정상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인정한 일본 정부의 기존 견해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3일 중위원 본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인식을 묻는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의 질문에 “이른바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적 견해는 1993년 8월4일의 고노 관...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9일 아베 신조 신임 일본 총리와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데 이어, 13일에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정부는 아베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회복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