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보유국으로 6자회담에 참여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아소 다로 일본 외상)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겠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북한 외무성 대변인)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앞두고, 북한과 일본의 설전이 뜨겁다. 북한 핵실험 이후 일본이 대북 제재에 열을 올리며 ‘북한 때리기’의 최선봉에 ...
북핵 6자회담의 재개 합의 등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일본 정부가 또다시 납치 문제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 핵 실험 이후 한껏 고조된 일본 국내의 대북 적대감이 수그러들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 경찰당국은 2일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가 귀국한 소가 ...
국외 언론들이 노무현 정부의 각료 인사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을 통한 교묘한 내정간섭이란 생각마저 들 정도이다. 은 3일 ‘노무현 정권에 대한 의문’이라는 사설에서, 이번 개각에 대해 “한국에서도 야당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으며, 일련의 인사에는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이 신...
대북제재의 선봉에 선 일본은 북한이 회담 테이블에 앉더라도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1일 “미사일과 핵, 납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아소 다로 외상이 2일 “현 단계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지난해 6...
일본 소프트방크가 휴대전화 ‘번호이동제’ 실시에 맞춰, 파격적인 요금할인제를 내걸었다가 고객들이 쇄도하는 바람에 홍역을 앓고 있다. 일본 휴대전화 3사 가운데 후발주자인 소프트방크모바일은 번호이동제가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호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야심찬 계획을 마련했다. 이 제도의 시행 전날...
“지방 간호학생 여러분, 도시 병원으로 오세요.” 도쿄 등 일본 대도시의 큰 병원들이 요즘 간호사와 간호학과 학생 확보를 위한 대공세에 나서, 지방에서 간호사들이 씨가 마를 지경이다. 동북부 아키타현 오다테시의 아키타 간호복지대에는 올해 수도권 병원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기네...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니혼게이단렌이 이르면 다음달 미-일 경제연계협정(EPA) 체결을 양국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이 29일 보도했다. 게이단렌은 이 제안에서 양국의 경제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선 경제연계협정이 유익하다며, 협정은 관세 철폐를 핵심으로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
일본 정부는 한·미·일 수석대표 회담을 다음달 초순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미 양국과 의견조율을 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3개국 수석대표 회담 개최는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한국과 미·일의 공동보조를 과시해 대북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회담 장소는 서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