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새 장학금 제도를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 20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은 아시아 유학생들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들과 제휴해 대학·대학원에 전문 강좌와 비즈니스 일본어 강좌 등으로 구성된 유학생 대상 2년 특별과정을 신설할 계...
일본 정부는 담합 등 낙하산 인사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기업에 취업한 전직 관료가 입찰이나 인허가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을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준비 중인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의 초안은 전직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취업했을 때 금지되는 행위를 예시했...
[포스트 고이즈미 아베 집중탐구] 지난 4월15일 아침 6시30분께 도쿄 지요다구의 적막한 야스쿠니 신사 안으로 연미복 차림의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들어섰다. 택시를 타고 신사에 도착한 그는, 본전에 올라가 참배를 마치고 신속하게 경내를 빠져나갔다. 이날 아침에는 신주쿠 왕실정원에서 총리 주최의 ‘벚꽃을 보...
일 총리 야스쿠니 참배 강행 “‘언제 가도 마찬가지이니 오늘 갔다’라는 변명은 도둑질을 하다 들키자 강도로 돌변하는 격.”(시이 가즈오 일본 공산당 위원장) 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에 대해서는 일본 안에서도 비난이 빗발쳤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간자키 다케노리 대표는 “8...
1400년전 백제인 목수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세운 일본 최고의 건축회사 금강조(곤고구미, 현 케이지건설)가 파산했다. 이 회사는 경영난으로 오사카 지법에 자기파산을 신청해, 지난달 26일 파산절차 개시 결정이 나왔다. 부채액은 모두 40억엔이다. 사찰 복원과 문화재 수리 등을 해온 이 회사는 부채 부담을 못이겨 ...
일제 침략전쟁을 정당화해 국제적 논란을 빚고 있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가 경내에 있는 전쟁박물관 ‘유슈칸’에 대한 미국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비판으로 긴장하고 있다.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대사는 지난달 12일 일본 에서 “유슈칸의 역사관이 곤혹스럽다”며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유슈칸이 아니라 야스쿠니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