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사회의 양대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역사적 화해 움직임이 5·17 공동성명 발표 한달 만에 사실상 ‘와해’될 위기에 놓였다. 민단 중앙본부는 공동성명 합의사항인 6·15 민족대축전 공동 참가를 어긴 데 이어 8·15 기념행사 공동 주최도 보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
[뉴스초점] 북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장착 확인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를 며칠 안에 발사할 수 있는 최종단계에 근접했으며, 미사일 일부를 이미 발사대에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미국 정부 당국자와 관계자들의 말을 따 16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시험 준비와 관...
16일 일본 정기국회가 사실상 끝남에 따라 자민당의 ‘포스트 고이즈미’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차기 총재 선거에 영향력을 지닌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5일 후계자 지명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밤 고이즈미 총리와 모리 요시로 전 총리가 9월20일께로 예상되는 차기 총재 선거에 관해 의견...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일본의 독자 판단에 따라 자위대를 해외에 파병하고 무기사용 기준도 완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 해외파병법안의 초안을 마련했다. 자민당 국방부회는 14일 방위정책검토 소위원회를 열어 이 초안을 제시하고 여름까지 조문화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시 해외파병을 가능케 하는 일반법(...
일본 후생노동성은 장시간노동을 줄이고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동규칙 개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초안은 잔업이 월 30시간을 넘으면 잔업수당 할증률을 현재 최저 25%에서 50%로 올리도록 했다. 잔업이 40시간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휴일을 하루 부여하고, 75시간...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토고전 승리에 대해 상세히 전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요 신문들은 1면에 한국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이나 시청앞 응원장면 등의 사진과 함께 역전승 소식을 전하고, 체육면에서도 머릿기사로 한국팀을 활약상을 소개했다. 은 ‘한국, 후반에 일거에 토고 격파-(2002년) 4...
대표적 대북 강경파인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대북 압력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한 북-일간 우회무역의 실태를 조사해 감시를 강화하도록 경제산업성 등에 지시했다고 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일의 직접 거래는 감소하고 있지만, 북한과 무역이 늘고 있는 타이나 중국 등을 경유한 부정한 우...
한국과 일본은 13일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경계 획정을 위한 제5차 협상 이틀째 회의를 열었으나, 양쪽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 아무런 성과없이 협상을 끝냈다. 이날 협상에서도 한국은 독도와 일본 오키섬의 중간선을,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 중간선을 각각 EEZ 경제수역 경계선으로 하자고 주장해 평행선을 그...
일본의 지난해 대북 무역액이 214억엔에 그쳐 3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459억엔 규모였던 일본의 대북 무역액은 2003년 150억엔 이상 줄어든 데 이어, 해마다 몇십억엔씩 감소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올 4월말까지 무역액은 60억엔에 지나지 않아, 최저기록을 갱신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