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도서관이 어린이 독서의 ‘보루’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이 보도한 2004년 문부과학성의 ‘사회교육조사’ 중간보고를 보면, 일본 초등학생들의 책 대출이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마다 벌이는 이 조사 결과, 2004년 초등학생 어린이 수는 2001년에 비해 9만6천명 줄어...
일본 정부는 미국과 함께 대북 송금금지와 자산동결 등 금융제재를 단행하기로 하고, 제재 대상이 될 ‘블랙리스트’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3천만엔 이하를 송금하거나 100만엔 이하를 갖고 갈 때는 신고를 하지 않을 수 있게 한 현행 규정을 바꿔, 신고면제 기준금액을 낮추거나 허가제로 운용할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지난 1958년부터 64년까지 일본 야당을 분열시키고 자민당 정권을 강화하기 위한 비밀 자금공작을 펼친 사실이 공문서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치권에 대한 중앙정보국의 자금공작 실태는, 미 국무부가 기밀해제 기간인 30년이 지난 자료들로 펴내고 있는 사료집 〈...
중국 ‘개도국 맹주’ 구실 “주요국 정상회의가 부자 나라들의 클럽 구실을 하던 시절은 지났다.” 러시아가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5∼17일 개최한 주요8개국(G8) 정상회의를 지켜본 외교 소식통들의 평가다. 지난 1998년 러시아의 가입으로 동질성이 약화하기 시작한 G8은 이번 회의를 계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17일 ‘바다의 날’ 축일을 맞아 “바다를 지킨다”는 결의를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메시지에서 “옛날부터 바다에 의해 보호받고 발전해온 일본은 앞으로 바다를 지키는 일본으로 변혁해야 한다”며 해양국가로서 적극적인 해양정책을 펴나갈 뜻을 밝혔다. 그는 또 ...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갖가지 종류의 제재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북한은 ‘별도의 대응’을 언급하며, 북-일 관계의 파국을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의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