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의 불교계가 25일 북한 개성 영통사에서 합동법요식을 갖는다고 이 23일 보도했다. 두 나라 불교도들이 공동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를 위해 일본 교토의 유명 사찰 긴카쿠지(금각사) 주지인 아리마 라이테이 임제종 쇼코쿠지(상국사)파 관장 등 일본의 여러 종파를 망라한 불교 대표단 약 80명...
일본 정부는 한-일 사이의 격렬한 마찰을 빚은 독도 주변 수로측량에 대해 한국 쪽이 초강경 대응을 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수로측량을 둘러싼 일본 정부내 조정작업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측량계획을 주도한 해상보안청은 당시 외무성에 국제법 저촉 여부를 문의해...
도요타자동차는 2010년 1천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세계 10개 지역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이 22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주력시장인 북미와 함께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신흥 개발국의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일 자동차 마찰의 재연을 우려해 현재 5곳인 북미 지역 공...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오존층 파괴 물질에 대한 전세계적인 규제로 2050년이면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연구소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꼽혀온 프레온과 할론을 비롯해 온실가스의 농도 변화, 해수온도, 태양열을 지표로 삼아 성층권에...
미국과 일본은 주일미군 재편 방안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미군이 보유한 최신예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패트리엇3(PAC3)을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과 중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로, 이르면 올해 안에 운...
북한 동북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주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발사 준비로 보이는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소식통들의 말을 따 19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시험장 주변에서 이달 초부터 대형 트레일러의 활발한 움직임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됐으며, 전장 ...
일본 대기업의 25% 정도가 기밀정보 유출을 막는다는 핑계로 사원들의 개인 전자우편 내용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민간조사기관인 노무행정연구소는 지난 2∼3월 상장사와 자본금 5억엔·종업원 500명 이상 비상장사 등 139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반도 비상사태를 대비해 2003년 실시한 최대 규모의 기동훈련 ‘해상자위대연습’의 작전계획 문서 등 해상자위대 문서 3천여점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다고 이 17일 보도했다. 비밀등급이 매우 높은 작전 시나리오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유출된 문서에는 통신과 암호도 포함돼 있다. 해상자위대...
극우 성향의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이 야스쿠니신사의 비종교법인화를 통한 A급 전범 분사 방안의 검토 필요성을 제의해 주목된다. 아소 외상은 16일 도쿄 시내에서 한 강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해 “국가의 영령을 모시는 중요한 일을 일개 종교법인에 맡겨놓고 있는 데 문제가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