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절반이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난 5~6일 실시해 9일 보도한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0%로, 찬성(40%)을 웃돌았다. 지난 6월 조사에 비해 반대는 8%포인트 늘어난 반면, 찬성은 6%포인트 줄었다. 같은 질문에서 반대...
일본 방위청이 미사일방위(MD) 체제의 실전배치를 앞당기기 위해 요격미사일을 생산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 8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애초 2010년까지 엠디 체제를 갖출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적어도 1년 이상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마쓰시타는 제품보다는 사람을 만드는 회사다.” 마쓰시타전기 창업주인 고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즐겨 하던 말이다. 사람중시 경영을 표방해온 마쓰시타의 자회사가 불법노동행위인 위장하청을 일삼은 데 이어, 이를 고발한 종업원에게 잔인한 보복을 가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은 6일 마쓰시타플라스마디스플레이의 ...
일본 방위청은 미국 쪽이 정보공개를 꺼리는 바람에 지난달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애초 발사 한달이 되는 5일까지 조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보 수집과 분석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이 상세한 정보 공개...
일본 제조업체의 대명사인 도요타자동차의 노동조합(조합원 약 5만8천명)이 비정규직인 파트타임 노동자들의 조합 가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이 4일 보도했다. 도요타 노조는 또 약 1만명에 이르는 기간제 종업원들에 대해서도 조합원화를 검토하기로 해 일본 제조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
일본 정부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송금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금융청은 현금자동입출기를 통해 현금을 송금할 때 제한액인 ‘200만엔 이하’를 ‘10만엔 이하’로 크게 낮출 방침이다. 금융청은 2일 공표한 금융기관 본인확인법의 정령개정안에 이런 규정을 담았다. 9월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3일 전자우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각 메일매거진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매년 참배한다”고 강조해, 8·15 참배를 강행하려는 뜻을 비친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전몰자 위령’이란 메시지에서 “나는 총리 취임 뒤 전쟁에서 목숨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사...
일본 전몰자 유족들의 모임인 일본 유족회가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의 분사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야스쿠니 신사 쪽은 분사가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최대 지원조직인 유족회의 분사 검토로 입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유족회는 2일 오후 정·부회장 회의를 열어 A...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을 비롯한 차기 총리 후보들이 개헌 논란의 핵심 쟁점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일제히 주장하고 나섰다. 집단적 자위권은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반격할 수 있는 권리로, 이를 행사하면 전쟁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이 때문...
한국의 아버지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2.8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국립여성교육회관이 지난해 한국·일본·미국·프랑스·스웨덴·타이 등 6개국에서 12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천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교육에 관한 국제비교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에서 아버지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