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이 밥 먹을 때를 알려주는 ‘배 시계’의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도쿄의과치과대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뇌 안의 시계유전자가 먹이 시간을 기억했다가 때가 되면 먹이를 먹도록 지시를 내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31일 미 과학아카데미 인터넷판에 실렸다...
캐논·히타치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업체들이 불법 노동행위인 ‘위장하청’을 일삼다 적발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노동국이 2년 전부터 제조업체 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에 하청을 준 제조업체 660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8곳에서 위장하청 행위가 발각돼 지도를 받았다고 이 31일 ...
A급 전범인 히로타 고키 전 일본 총리의 유족이 히로타의 야스쿠니 신사 합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손자인 고타로는 “히로타 가문으로선 합사에 동의한 기억이 없다”며 “지금도 야스쿠니 신사에 조부가 모셔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 “히로타 가문을 대표하...
일본의 자동차 업체 혼다가 소형 제트기 생산·판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혼다는 기업용 수요가 많은 미국에 항공기 사업을 위한 새 회사를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혼다는 앞으로 3∼4년 안에 미 연방항공국의 인증을 얻어, 2010년 첫 제트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유럽에서도...
일본 정부가 의사의 ‘실력’에 따라 의료보험수가에 차이를 두는 방안에 대한 본격 검토에 들어간다고 이 25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사회보험 의료협의회가 오는 31일 조사분과회를 설치해 검토를 시작할 이 방안은, 수술 실력이 뛰어난 의사의 수입을 늘려주는 경쟁원리를 도입해 의사들의 수준을 높...
히로히토 전 일왕이 A급 전범의 야스쿠니 합사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는 메모가 발견된 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여론이 급등하고 있다. 이 22~23일 18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보도한 조사를 보면,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로, 찬성 20%보다 압도적으로 많았...
일제 식민지 지배로 희생된 가족들의 유골을 찾는 일과 북한 미사일은 ‘깊은 관련’이 있다.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제재를 빌미로 북한에 있는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유족의 일본 입국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도 어처구니 없다. 유골을 찾는 일은 “인도적 관점에서 특별히 배려할 사안이 아...
일본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붙어 사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04년 전국 1만71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가구동태조사를 보면, 가구당 인구수는 평균 2.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인 가구는 28.7%로 5년전 조사 때보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