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24일 자국민 납치 혐의로 신광수(76·북한 송환) 전 북한 공작원과 함께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김길욱(79)씨에 대해 국제수배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경찰청 공안부는 지난 1980년 6월 발생한 오사카시의 중국식당 점원 하라 다다아키(당시 43살) 납치를 도운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장을 발부받았...
일본 경찰이 24일 자국민 납치 혐의로 신광수(76·북한 송환) 전 북한 공작원과 함께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김길욱(78)씨에 대해 국제수배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경찰청 공안부는 지난 1980년 6월 발생한 오사카시의 중국식당 점원 하라 다다아키(당시 43살) 납치를 도운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장을 24일 발...
일본 초당파 ‘모두가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의원모임’ 소속 중·참의원 96명이 야스쿠니 신사 춘계대제 첫날인 21일 오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 일본유족회 회장인 고가 마코토 전 자민당 간사장, 히라누마 다케오 전 경제산업상 등이 참가했으며, 의원 94명은 대리인을 보냈다. 각료급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무...
일본 정부는 독도 주변 해역 수로 측량과 관련해 강행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도 외교적 타협책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번 수로측량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수로측량은 차분하게 진행하겠지만, 구체적 일정은 밝힐 수 없...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부근 해역 선박항해 금지를 둘러싼 중-일 마찰은 중국이 위치 표기를 잘못해 빚어진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중국 외교부는 선박항해 금지 구역에 일본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는 해역이 포함된 것은 “기술적 잘못이므로 수정한다”고 17일 밤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에 알려왔다. ...
일본 정부가 18일 해상보안청의 수로측량선을 출항시킨 것은 한국 쪽의 거센 반발에 아랑곳않고 수로측량을 강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일본 쪽은 그동안 수로측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모호한 태도를 취했으나, 한국 쪽이 철회 압박의 강도를 계속 높임에 따라 조기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로탐사 계획으로 동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둘러싼 한-일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싸고 일본과 마찰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 일부 해상의 선박 출입을 금지해 일본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 해사국은 지난 3월1일 핑후 가스전 확장작업의 하나로 해저 파이프라인·케이블 ...
지난 7일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의 ‘얼굴’이 오자와 이치로로 바뀐 이후 일본 정치권이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제왕적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직접 ‘전당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중의원 선거의 압승으로 296석(전체 480석)의 초거대 여당을 거느린 데...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새 대표 ‘오자와 바람’을 타고 집권 여당인 ‘자민당 흔들기’에 나섰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은 13일 한 위성방송 프로그램에서 자민당 비주류 세력과의 연대 구상을 밝혔다. 하토야마 간사장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선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