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약 9년만에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으로 반전됐다. 일본 내각부는 20일 잠재 국내총생산(GDP)과 실제 국내총생산의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디피갭이 지난해 4분기(10~12월) +0.7%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디피갭이 플러스로 바뀐 것은 1997년 1분기(1~3월) 이후 처음이다. 지디피갭이 플러스면 ...
“멕시코, 아리가토(고맙다)!” 17일 벼랑 끝에 몰렸던 일본팀의 기사회생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열도는 환호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고, 사무실과 거리 곳곳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울렸다. 전날 한국전 패배로 4강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체념하고 있던 일본인들은 뜻밖의 낭보...
한국이 14일 세계야구클래식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7-3으로 이기자, 야구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 언론들이 놀라워하며 한국 야구의 실력을 재평가했다. 특히 한국과 16일 재대결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언론들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다른 평가를 했다. 일본이 지난 5일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에 2-3으로 역전패했을 ...
일본 정부의 납치문제특명팀은 13일 회의를 열어,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해 ‘법집행반’과 ‘정보수집회의’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법무, 재무, 경제산업, 금융, 경찰, 해상보안청 등 6개 중앙부처의 부장·심의관급으로 구성되는 법집행반은 현행 법규를 엄격히 적용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일본 정부는 대북 국제우편 가운데 현금 송금이 가능한 보험첨부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쪽은 보험첨부 우편물을 통한 송금 때 한도액(48만엔)을 초과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우체국 창구에서 금액 확인을 철저히하는 한편, 필요하면 개봉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
한국 등 아시아 나라의 우수한 두뇌를 유치하기 위한 일본판 풀브라이트 장학금인 ‘아시아인재기금’이 이르면 내년 설립될 예정이라고 이 12일 보도했다. 아시아 나라들의 학생과 사회인이 대상이며, 수학과 화학, 정보기술 등 기업의 수요가 높은 분야로 제한해 해마다 700명씩 뽑는다. 유학 기간은 3년이며, 현재 국...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8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야스쿠니는 기본적으로 전사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인데, 전사자가 아닌 분에게도 제사를 지내고 있다”며 A급 전범을 분사해야 한다는 뜻을 비쳤다. 아소 외상은 이날 일본기자클럽 회견에서 “다른 국가나 일본 국내에서 비판을 받지 않고, 천황과 총리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