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7∼28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방북한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에게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해제가 북핵 6자회담 복귀의 조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발로 7일 보도했다. 회담에서 탕자쉬안 위원은 6자회담 재개가 북...
일본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독거 노인들의 쓸쓸한 ‘나홀로 죽음’(고독사)이 늘고 있다. 2004년 한 해 동안 도쿄도의 도영주택과 임대주택에서 홀로 살던 사람 410명이 주변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 7일 보도했다. 하루 1.2명 꼴이다. 이 가운데 75%가 65살 이상 고령자다. 도영주택서 ...
일본 정부는 일본과 한반도 등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매우 상세한 미-일 군사협력 계획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은 주일미군 재편안이 합의됨에 따라 미-일 동맹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려는 것이다. 그러나 동북아 지역의 실제 전쟁을 염두에 둔 군사계획이란 점에서 일본 야당과 관련 지자체는...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10년 계열사를 제외한 도요타 본사만으로 1천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이 3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생산대수를 지난해의 약 2배인 210만대로 늘리고, 북미시장에서도 35% 증산해 지금보다 300만대 정도 많은 1030만대를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 ...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각국 수석대표의 비공식 만남을 제의했다고 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 소식통들의 말을 따, 중국이 5월 말 개최를 일부 관계국에 비공식으로 타진했으며, 회동 장소는 상하이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8~12일 미국을 방문해 설득에 나설 예정...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마찰과 관련해 대다수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견해를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공산당 이론지 〈광명일보〉의 자매지인 〈신경보〉는 지난 30일 ‘독도분쟁에서 나타난 일본의 그릇된 역사관’이라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 문제가 한국, 중국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미-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의 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로 상징되는 역사관이 2차대전을 정당화하고, 일본의 전쟁책임 인정을 전제로 성립된 전후 국제체제를 부정...
일본 정부가 7월로 예정된 한국 해양조사원의 독도 부근 해류관측 조사를 문제삼을 태세다. 일본 정부는 한국 쪽의 조사 해역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포함돼, 1~2일 방한할 시오자키 야스히사 외무성 부대신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설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
일본 정부는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 움직임이 한층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도높게 펴나가기로 했다고 이 26일 보도했다. 외무성 간부는 이날 “한국의 실효지배는 한국 쪽의 관점에 따른 표현일 뿐 불법점거의 정당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철저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