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시장 재편의 제2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세계 2위인 도요타자동차가 5일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지엠)의 후지중공업 보유지분(20.1%) 가운데 8.7%를 354억엔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본 재계와 언론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 유럽...
미국은 대테러 전쟁과 대규모 재해, 분쟁 뒤 재건지원 때 일본 자위대의 역할을 대폭 확대해 미군의 임무를 일부 대행하는 방안을 일본 쪽에 요청했다고 이 6일 보도했다. 미국은 구체적 방안으로 △자위대가 1백여기를 보유하고 있는 P3C 초계기와 이지스함을 대테러 전투지역 주변에 파견해 테러조직의 동향을 정찰·...
일본 정치권과 달리 국민들의 다수는 전쟁과 군대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 9월 2~4일 전국 유권자 2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에서 9조 개정에 반대하는 응답이 62%로 나타났다고 5일 보도했다. 9조를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9조 개...
일본 은 30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의 특집프로그램에 대한 정치권의 외압 의혹을 제기한 자사 보도와 관련해 “확인 취재가 부족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보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 사외 인사들로 ‘엔에이치케이 보도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맡겼으나 “진실로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
“다음 총리도 나오셨네” 1일 자민당 고위인사 자녀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린 도쿄 데이코쿠호텔의 한 연회장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깜짝발언’으로 술렁거렸다. 고이즈미 총리는 인사말을 하면서 “이런 결혼식은 드물지 않은가”라고 운을 뗀 뒤 “전 총리와 현직 총리, 다음 총리가 함께 모여 있다. 이런 일은 처...
일본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위헌이라는 고법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오사카 고등법원은 30일 대만인 등 188명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총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이런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정교분리 원칙이 논란...
이라크가 점점 더 심각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파병국들의 철군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라크 파견 육상자위대를 내년 상반기부터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따 29일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올 연말 이라크 정식 정부가 수립될 예정인데다 자위대원...
마에하라 세이지 신임 민주당 대표는 22일 회견에서 군사력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9조2항을 삭제하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에하라 대표는 헌법 9조에 대해 “2항은 누가 봐도 자위대의 존재를 생각하면 모순”이라며 “자기 나라를 비무장으로는 지킬 수 없다. (자위대와 같은) 실력조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