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의사나 치과의사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이름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의사·치과의사의 국가시험 합격자에 대해 올해부터 수험지역과 수험번호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후생성은 지난 4월 시행된 행정기관 보유 개인정보 ...
줌인 세계경제 야채나 생선 등 신선식품을 100엔(약 1천원)에 파는 가게가 일본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생선 100엔 편의점’으로 이름이 붙은 이 가게는 계열사 ‘닛케이엠제이’가 선정한 2005년 상반기(1~6월) 히트상품 최상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스모 장사의 등급에 빗대 히트상품의 순위를 매기는데, ...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20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야스쿠니 신사 이외의 전몰자 추도시설 건립을 요구할 것이라는 한국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어떤 시설을 만들어도 야스쿠니 신사를 대신할 시설은 없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17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리낌없이 추도할 수 있는 시설은 검...
일본 미쓰비시레이온, 도레이, 아사히화성 등 디지털 가전 소재업체들이 플라스마 패널이나 휴대전화 등 소재 증산을 위해 한국 등에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이 17일 보도했다. 도레이는 400억엔을 투자해 한국에 새 공장을 지어 플라스마 텔레비전의 화면 반사방지용 필름과 휴대전화·...
미 ‘상임 2개국 확대’ 제안…기득권보호 속내일 ‘4개국 공조냐 미국안 지지냐’ 갈림길 난감 미국이 일본을 포함한 2개국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라는 독자적 유엔 개혁안을 제시해 일본이 매우 고민스런 처지에 놓였다. 미국안은 일본·독일·인도·브라질이 함께 제안한 상임이사국 6개국 증설안과 상충돼 일본은 4개...
중위원, MD체제 승인 일본 중의원은 14일 본회의를 열어 미사일방어(엠디)체제의 요격 절차를 규정한 자위대법 개정안을 여당의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탄도미사일 발사의 명확한 징후가 있어 각의 결정을 거쳐 방위청장관이 명령할 때 △긴급사태에 대비해 방위청장관이 기간을 정해 요격명령을 미...
주변국 신사참배 중지요구 사실상 거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3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지하라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 국가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전몰자를 추도하는 방법은 일본 스스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적절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일본 정부 대변인인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은 13일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한겨레〉 13일치 2면 “종군위안부란 말 원래 없었다” 또 망언 )에 대해, “종군위안부의 존재가 있었던 이상,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견해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문제는 말이 아니라...
과거사 망언의 ‘대표주자’인 나카야마 나리아키 일본 문부과학상이 일본군 위안부라는 말은 “원래 없었다”는 망언을 해 또다시 파문을 낳고 있다. 나카야마 문부상은 11일 시즈오카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련 집회에서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이 없어진 데 대해 “그런 말은...
일본 유족회도 “주변국 배려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히 지지해온 일본유족회가 “이웃 나라 배려”를 들어 사실상 참배 중단을 요청했다. 유족회의 극히 이례적인 견해 표명으로 고이즈미의 참배 강행은 일본 국내에서도 사면초가로 몰리게 됐다. 일본유족회(회장 고가 마코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