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미첼 바첼레트가 당선을 확정지어, 라틴아메리카에서 좌파가 집권한 나라가 11개국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칠레·브라질·아르헨티나 세 나라는 여성 대통령으로, 중남미의 좌파·여성 파워가 새삼 확인됐다. 급진 좌파와 현실주의 좌파 등 스펙트럼은 다양하지만, 중남미 20여개국 중 11개...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에 따른 신규 보험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슬린 시벨리어스 미 보건장관은 11일 하원 청문회에서, 10~11월 건강보험 가입자 수가 36만5000명이라고 밝혔다. 11월 가입자는 25만명으로, 10월에 견줘 두배 넘게 늘었다. 특히 접속 오류로 혼란을 빚은 연방정부 웹...
타이의 수텝 트악수반 전 부총리가 선언한 ‘잉락 정부 전복을 위한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제1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총사퇴했고 잉락 친나왓 총리는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잉락 총리와 집권 프아타이당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등의 포괄적 사면을 추진하는 것에 반발해 반정부 시위를 벌여왔다. 아...
10일 열리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영결식이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 버금가는 지구촌 최대 추모 행사가 될 것 같다. 세계의 주요 지도자와 유명인사들이 속속 참석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1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1일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웹사이트(HealthCare.gov)의 접속 차질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수정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제프리 자이엔츠 백악관 예산관리국 자문위원은 “수백개의 소프트웨어가 수정됐고,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이 또다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엔 소규모 회사의 직원 건강보험 온라인 등록을 개시하는 시점을 1년 연기했다. 미 보건복지부는 27일 소규모 회사의 직원 건강보험 온라인 등록을 내년 11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보험 적용은 2015년 1월부터 가능하다...
한국이 미국 등 영어권 ‘다섯 개의 눈’(Five Eyes) 국가의 핵심 ‘도·감청 파트너’ 구실을 해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다섯 개의 눈은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첩보동맹을 맺은 영어권 5개국을 뜻하는데, 이들은 세계 20곳에서 초고속광케이블을 도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일간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