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올림픽을 즐기는 동안 어떤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충분히 먹지도, 삶을 시작해보지도 못한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오심과 인종비하 논란 등으로 얼룩졌던 런던 올림픽이 기아문제 해결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애쓰고 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폐막일인 12일 차...
미국이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걸프만 지역 미사일 방어(MD)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과 아랍동맹국들이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걸프만 일대 도시와 정유시설, 군기지 등 주요 시설을 지키기 위한 ‘미사일 방어’를 위해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인도의 구자라트 플루오르화합물 유한회사는 냉각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냉각재 판매가 아닌 탄소배출권 거래로 벌어들인다. 방법은 간단하다. 값싸고 간단한 방법으로 냉각재 생산 때 나오는 탄소와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인 뒤 이를 통해 얻어낸 ‘탄소 크레디트’(탄소배출...
그리스의 한 국영은행 전직 행장이 경제위기 와중에 백억원대 개인 예금을 해외로 빼돌려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그리스 농업은행(ATEbank)의 전 행장 테오도로스 판탈라키스가 개인 예금 800만유로(약 111억원)를 인출해 런던에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5일 보도했다. 특히, 이 은행이 정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 등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과학계에서 지구 온난화가 뜨거운 이슈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대부’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장은 폭염의 원인으로 온난화를 지목했고, ‘온난화 회의론자’의 거두였던 버클리대 교수는 공개적으로 실수를 인정하며...
“우리의 목표는 참가하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리즈 니콜 ‘U.K. 스포츠’ 대표) 27일 런던 올림픽 개막과 더불어 개최국 영국의 냉혹한 대표팀 구조조정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승리보다는 참가에 의의를’ 등으로 상징되는 올림픽 정신이 훼손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
열차 결함과 관리 부실로 40여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원저우 고속철 참사가 23일 1주기를 맞았다. 그러나 올 가을 공산당 대회를 앞둔 중국 정부의 ‘보도 통제’와 중국의 약점을 들춰내려는 일본 언론의 ‘기획 보도’가 대비를 이루며 추모보다 정치적 이해가 우선시되는 씁쓸한 풍경을 연출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
거대 식음료 패키지 기업 ‘테트라 팩’의 억만장자 상속자 부부가 약물중독으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아내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은 약물 소지 및 아내의 죽음과 관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10일 테트라 팩 상속자 한스 크리스티안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