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영방송 진행자가 프랑스와 일본의 축구 A매치에서 활약한 일본 골키퍼에 대해 ‘원전 돌연변이’라는 식으로 말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다. 일본 정부가 공식 항의하자, 프랑스 방송사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프랑스2 텔레비전>의 진행자 로랑 뤼키에르는 지난 13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 골키퍼 가와...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80)의 작품이 현존 작가 작품으로는 최고가에 팔렸다. <유피아이>(UPI) 통신 등은 13일 리히터의 1994년작 <추상화>가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사진)에서 익명의 낙찰자에게 2130만파운드(약 374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예상 낙찰가 900만~1200만파운드를 훨씬...
페이스북이 영국에서 수십억원대 조세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10일 페이스북이 영국에서 올린 매출액을 법인세가 낮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국제본부로 이전 기재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회피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 연구기관 엔더스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막대한 광고 수익을 통해...
유럽연합(EU) 11개국이 주식·채권·파생상품 매매에 금융거래세를 부과하는 데 9일(현지시각)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투기거래 위험을 줄이고 위기 제공자인 금융권이 구제금융 자금 조성에 기여하도록 금융거래세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는데, 이번에 개별 국가를 넘어 유럽연합 차원에서 결실...
미군이 주리비아 대사 등 자국 국민 4명을 숨지게 한 지난달 11일 ‘벵가지 영사관 테러’ 용의자들을 살해·생포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미국과 리비아는 이 테러의 주요 배후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안사르 샤리아를 지목하고 있다. 신문은 미군 및 대테러 당국자...
지난 2010년 7월 빈민가 폭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에서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이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밤(현지시각) 15명가량의 청년 갱단이 같은 나이 또래의 남성 두명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이 지역의 고질적인 빈민 문제와 40%에 이르는 청년 실업률, 이로 ...
전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영국 15살 소녀와 30살 수학 교사의 ‘사랑의 도피’가 결국 28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체포’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 <아에프페>(AFP)는 이날 영국 이스트번의 학생 메건 스태머스와 교사 제러미 포리스트가 보르도 지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15분께 미...
다음달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및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로존 위기 해결의 분수령이 될 ‘10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스페인과 그리스의 혹독한 ‘긴축 밑그림’이 그려졌다. 스페인은 27일(현지시각) 400억유로(약 57조원) 상당의 재정긴축 내용을 담은 2013년 예...
독일 가톨릭 교회의 신자 자격은 신앙이 아니라 종교세 납부인가? 독일에서 종교세를 내지 않으면 신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초강경 교령이 발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가 종교세를 납부하지 않는 신자에 대해 교회의 각종 의식을 치러주지 않고, 대부나 대모가 될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