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이후 17년만의 좌파 집권에 성공했다. <아에프페>(AFP) 통신과 <티에프1>(TF1) 텔레비전 등 프랑스 언론들은 6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올랑드 후보가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임기 5년의 차기 대...
독일과 함께 유로존 위기 해결을 주도해 나갈 프랑스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 결선투표가 6일 치러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17년 만의 좌파 집권’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선거의 달인’ 니콜라 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도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프랑스 본토에서는 ...
오는 6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것으로 기대됐던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1일 ‘백지투표’를 선언했다. ‘범우파’ 르펜의 막판 지지를 발판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에 8%p가량 뒤지는 지지율을 만회해보려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실낱같은 희망도 끝내 물거품이 됐다. ...
좌파: 당페르로슈로 광장~바스티유 광장 우파: 에펠탑 근처 극우: 오페라극장~피라미드 광장의 잔다르크 승마상 5월1일 노동절, 파리에서는 전통적으로 프랑스노동총동맹이 붉은 깃발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지만 대선 결선투표를 닷새 앞둔 올해는 곳곳에서 각 정당들의 ‘캠페인 전쟁’이 요란하다. <프랑스24&g...
오사마 빈라덴 사망 1주기 하루 전인 30일 9·11 테러 지구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다시 뉴욕 최고층 빌딩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이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강철 뼈대를 올리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기존 ‘월드 트레이...
“투표는 시민의 의무. 하지만 5월6일 결선투표에서 사르코지 안 찍고 백지투표를 할 것.”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심장부인 남부 가르지역 베세주에서 ‘사르코지 표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 지역은 지난 22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 국민전선 후보를 26.56%(전국 17.9%)나 지지하며 ‘극우 쇼...
“국민전선과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이며, 국민전선 출신 장관도 없을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프랑스 앵포> 라디오 인터뷰에서 마린 르펜의 극우 정당과 선을 긋는 강경 발언을 내놨다. 전날까지만 해도 “국민전선 마린 르펜은 공화국과 양립할 수 있다”며 르펜과 지지자들에게 도발적인...
“강한 프랑스”(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슬로건)냐, “좌파가 국가를 통치할 차례”(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슬로건)냐. 22일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프랑스의 8만5000여 투표소에서 대선 1차 투표가 시작되면서, 부동층과 기권층의 ‘막판 표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