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26일 북한 당국의 초청을 받아 개성공단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20여명의 시 공무원, 대학교수 등과 함께 개성공단 안 1단계 터를 둘러보고, 공단에 입주한 의류 제조업체 ㅅ기업 등 세 곳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애로사항 및 지원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개...
술집과 음식점이 ‘점령’하다시피 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꼿꼿하게 ‘문화지킴이’ 역할을 11년째 하는 곳이 있다. 연세대 앞 네거리 근처에 있는 창천교회 ‘문화쉼터’가 바로 그 곳이다. 1993년 봄 젊은이 10여 명이 모여 ‘우리 사는 곳을 사람답게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계기였다. 때마침 창천교회가 지하...
‘밟히고, 떠밀리고, 부딪히고, 깨지고….’ 2006 독일월드컵의 막이 오른 뒤 달아오르는 응원 열기에 비례해 안전사고 ‘위험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의 4차례 평가전을 응원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는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집계된 것만 모두 34건. 지난달 23일 세네갈전에선 1건에 그쳤으나 사...
남편들이 집안일에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연희 성결대 교수(사회복지학부)가 서울시 의뢰를 받아 지난 3월21일~4월12일 사이 서울에 사는 기혼남녀 79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남성의 50.4%가 ‘퇴근후 쉰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은 ‘퇴근해서도 집안일에 대부분 시간을 쓴다’고 49.6%라고 답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문구용 칼을 휘두른 피의자 지아무개(50)씨가 29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윤권) 심리로 열린 구속적부심에서 “살인을 할 뜻이 전혀 없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지씨는 “원래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서둘러 단상으로 올라가 기회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구속된 지아무개(50)씨의 국선변호인을 맡은 김형국 변호사는 지씨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일부러 한나라당 인사나 여성을 노린 게 아니고, 국가기관에 여러 차례 탄원서를 냈으나 그때마다 냉대를 받아 무슨 일이든 일으켜 사회의 주목을 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