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내 사업자들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투자 원금과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편법 유치한 뒤 개발사업권을 획득하고 사업부지를 저가에 매입하는 등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의 특혜만 받아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지식경제부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 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7월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내·외신 브리핑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이유가 없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내가 먼저든 그쪽이 제의...
한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는 미국의 수입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최근 자사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뽀로로가 미국의 수입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고 있지만 뽀...
30일이나 다음달 1일께 열릴 것으로 보이던 북-러 정상회담의 준비과정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고위 소식통은 2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준비 작업이 돌연 중단된 징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런 징후로 보아, 당초 30일이나 다음달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0일이나 다음달 1일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30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고 확인됐다.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인 나탈리야 티마코바는 “메...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미대화와 6자회담 개최를 위해선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 뒤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만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남...
최근 발표된 미국의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따라 남북 합작으로 만들어진 만화 영화 ‘뽀로로’를 미국으로 수입하려면 예외 없이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미국 재무부가 확인했다. 마티 아담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 대변인은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
북한이 지난 5월 말 제정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금강산특구 내 부동산 등 재산을 정리하겠다며, 금강산특구 내 부동산을 보유한 현대아산 등 남쪽 당사자들에게 재산 처리를 협의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금강산특구로 오라고 17일 통보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이 금강산 현지 사무소로 금강산국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개정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사태를 계기로 소파 개정이 필요하다”는 원혜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우선 한·미 합동조사가 진행...